박찬대 인천시장, 민선 9기 첫 시도지사협의회장…“지방 목소리, 이제 국무회의로”
(사진=박찬대 의원 페이스북)(사진=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더게이트]

민선 9기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첫 대표로 박찬대 인천시장이 선택됐다. 특히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할 수 있게 되면서 지방 현안을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제61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열고 박찬대 인천시장을 제19대 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박 시장의 임기는 1년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해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는 협의체다.

이번 총회는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첫 회의로, 새로운 협의회장 선출과 주요 현안 보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추미애 경기지사,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이원택 전북지사, 우상호 강원지사, 박수현 충남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추경호 대구시장,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위성곤 제주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철호 경북지사는 일정상 이유로 불참했다.

박 시장은 협의회장 선출 직후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지방재정 확충과 균형발전 문제, 민생에서 지방정부가 해야 될 중요한 일들을 이재명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협의회장에 선출되면서 국무회의 배석도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 7월 개정된 국무회의 규정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이르면 오는 18일 예정된 국무회의부터 배석할 가능성이 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국무회의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지방재정과 균형발전, 지역 민생 등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을 중앙정부의 정책 논의 과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8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저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에 전달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1년간 민선 9기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며 지방정부 간 공동 현안을 조율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관련 정책 건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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