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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RGB 미니 LED에 판정승…초고휘도 스펙도 못넘은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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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생성)[더게이트]
북한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겨냥해 무력 대응 가능성을 거론하며 다시 경고에 나섰다. 다만 정부 당국자 명의의 담화가 아닌 관영 통신사 논평 형식을 택하면서 최근 정세 변화를 의식해 비난 수위를 조절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논평을 통해 UFS와 관련해 “적들의 군사적 위협을 철저히 무력화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권리 행사는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갈수록 진화되는 적수들의 위협적 행동에는 진화된 새로운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안전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적수들은 상시 섬멸적인 보복수단의 정조준권 안에 들어있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적수국들의 모든 침략 전쟁연습은 절대로 그 시행자들이 바라는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UFS의 내용과 형식,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매번 지난번과 또 다르게 위험천만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유엔군사령부의 훈련 참여에 대해서는 “전투기능 부활, 역할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라며 “간과할 수 없는 사태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을 두고 “미한 군사동맹의 조련장만이 아닌 우리 국가와 지역의 자주적인 나라들의 안보 영역을 공략하기 위한 다국적 침략 무력의 집결처, 현대전 시연장으로 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UFS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중앙통신은 “열흘 이상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연습을 기화로 가뜩이나 팽배한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전쟁 발발의 ‘임계점’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 연습의 위험한 확대 강화는 우리 공화국의 안전권에 보다 엄중한 위해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곧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세의 가일층의 악화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위협은 이어갔지만 메시지는 낮췄다”…정세 관망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트럼프 SNS 캡처)이번 논평에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보인 대북 유화 제스처나 한미 군 당국의 후속 논의는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이 정부 당국자 명의가 아닌 조선중앙통신 논평 형식으로 입장을 낸 것을 두고 비난 수위를 조절하면서 향후 정세 변화를 살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UFS 훈련 개시 발표에 대해서는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로 반응했다. 그러나 실제 훈련이 시작된 이후에는 이보다 격이 낮은 통신사 논평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상적 패턴이라면 훈련 개시와 함께 김여정 담화, 국방성 담화, 나아가 무력시위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방식”이라며 “역주행이 발생한 구간이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사진 게시, 훈련 축소 지시 등과 겹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선통신사 논평이라는 낮은 수위의 비난 메시지는 트럼프의 제스처를 인지한 상태에서의 의도적 감속”이라며 “대화에 응할 여건·환경 조성 차원으로 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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