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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 포스터와 스틸컷(사진=CJ문화재단 제공)[더게이트]
CJ문화재단은 CGV베트남과 공동 운영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지원작인 응우옌 티엔 안 감독의 단편영화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The Dream is a Snail)’이 제79회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재단이 2018년 베트남 신진 영화감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칸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첫 사례다. 해당 작품은 올해 전 세계 출품작 3184편 가운데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단 10편에 포함됐다.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은 한 엑스트라 배우가 노년층 치료 워크숍에 고용되어 달팽이들이 몸 위를 기어가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을 유머와 풍자로 풀어낸 코미디 장르의 단편영화다.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은 CJ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신인 감독 5명을 선정하며, 제작 지원금 약 3.3억동(한화 약 1860만원)과 현직 감독 멘토링, 후반 작업, 국내외 영화제 출품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누적 30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이 중 총 13편이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사업 출신 창작자들의 후속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팜 티엔 안 감독과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 2개 부문을 수상한 두옹 린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스토리업’을 통해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2024년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되는 등 신인 영화인 발굴 및 육성 체계가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작지원작의 칸 경쟁부문 초청은 신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이 세계 무대와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 수상작은 오는 23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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