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강승규 “오염수 괴담 대응에 혈세 2.6조 낭비... 검사 6만7천 건 모두 안전”

온더투어
9월 말로 접어들면서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 공기도 제법 서늘해졌다. 여름철 더위 때문에 미뤄뒀던 차박이나 캠핑을 다시 떠나기 좋은 시기다. 숙소를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캠핑 장비를 많이 챙기지 않아도 돼 주말에 가볍게 떠나기에도 부담이 적다.
강원 산골에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고 싶다면 안반데기, 소나무 숲과 서해 노을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몽산포, 동해 일출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고 싶다면 관성솔밭해변이 잘 어울린다. 가을 주말에 차를 타고 떠나기 좋은 차박 명소 3곳을 소개한다.
1. 솔밭에서 자고 동해 일출까지, 경북 경주 관성솔밭해변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관성솔밭해변은 경주 동해안 남쪽에 자리한 해변이다. 해변을 따라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지고 바로 앞에는 동해가 펼쳐져 있어, 바다와 솔밭을 함께 즐기기 좋다. 과거에는 관성해수욕장으로 불렸지만 2011년부터 관성솔밭해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해송림 주변에는 마을 번영회가 관리하는 노지 캠핑 공간이 마련돼 있어 소정의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공용주차장도 따로 있으며, 화장실과 공동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어 차박이나 캠핑으로 하룻밤 머물기에도 비교적 편하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이른 아침에 만날 수 있는 동해 일출이다. 해가 뜨기 전 바닷가로 나가면 어두웠던 수평선이 서서히 밝아지고, 이후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밤부터 아침까지 머무는 차박 일정이라면 일출까지 함께 보기 좋다.
낮에는 솔밭을 천천히 걷거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다. 관성솔밭해변에서 울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바다를 가까이 두고 달릴 수 있어, 경주 시내 유적지 중심 여행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노지 캠핑 공간은 현장에서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며 요금과 운영 방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가 지난 뒤에는 공동 샤워시설 등 일부 편의시설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남면 관성솔밭해변 |
| 숙박 형태 | 노지 캠핑 공간 이용 |
| 이용료 | 현장 사용료 별도 |
| 편의시설 | 공용주차장·화장실·공동 샤워시설 |
| 대표 풍경 | 해송림·동해 일출 |
2. 솔숲 지나 서해 노을까지, 충남 태안 몽산포 야영장
충남 태안군 남면에 있는 몽산포야영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자동차야영장이다.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며 자동차야영지 132동이 마련돼 있어 차량을 세운 뒤 바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주소는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길 63-43이다.
야영장 주변으로는 소나무 숲과 몽산포해변이 이어진다. 화장실 3동과 개수대 4동, 취사장 1동, 코인샤워장이 마련돼 있으며 공용냉장고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영지에서는 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입실은 오후 2시부터, 퇴실은 다음 날 낮 12시까지다. 2026년 기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야영지는 주중 2만 원, 주말·성수기 3만 원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영지는 주중 1만 7000원, 주말·성수기 2만 6000원이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짐을 풀고 나면 소나무 숲을 지나 몽산포해변까지 천천히 걸어볼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서해 수평선 쪽으로 붉은빛이 번지면서 낮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노을을 보고 싶다면 당일 일몰 시간을 확인한 뒤 조금 일찍 해변으로 나가는 편이 좋다.
| 운영 기간 | 4월~11월 |
| 자동차야영지 | 132동 |
| 입·퇴실 | 오후 2시 입실·다음 날 낮 12시 퇴실 |
| 이용료 | 주중 1만 7000원부터·주말 2만 6000원부터 |
| 편의시설 | 화장실·개수대·취사장·코인샤워장·공용냉장고 |
| 대표 풍경 | 소나무숲·서해 노을 |
3. 해발 1100m 고원에서 만나는 별밤, 강원 강릉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있는 안반데기는 해발 약 1100m 고지대에 자리한 산간 마을이다. 고루포기산과 옥녀봉 사이로 넓은 고랭지 밭이 펼쳐져 있고, 산등성이를 따라 늘어선 풍력발전기까지 한눈에 들어와 낮에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해가 지면 안반데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강릉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주변에 밝은 불빛이 많지 않아 별을 보러 오는 방문객이 꾸준하다. 날씨가 맑고 달빛이 강하지 않은 날에는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드러나며, 은하수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은하수는 계절과 시간, 구름의 양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날씨와 달의 밝기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안반데기에는 강릉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정식 자동차야영장으로 운영되는 곳은 아니다. 별을 보기 위해 잠시 머무는 것과 차량에서 숙박하거나 취사하는 것은 이용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차박을 계획했다면 현장 안내와 주차장 이용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주변 농로와 고랭지 밭은 주민들이 실제로 농사를 짓는 공간이다. 도로 가장자리나 밭 입구에 차량을 세우면 농기계 통행을 방해할 수 있어 지정된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 위치 |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
| 고도 | 해발 약 1100m |
| 주차 | 공영주차장 이용 |
| 야영 여부 | 정식 자동차야영장 아님 |
| 이용 주의 | 숙박·취사 전 현장 이용 규정 확인 |
| 대표 풍경 | 고랭지 배추밭·풍력발전기·별밤 |
차박 떠나기 전 확인할 여행 팁 3가지
- 공영주차장이 있어도 텐트 설치와 취사, 차량 숙박이 가능한지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 9월 말부터는 밤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침낭과 담요, 두꺼운 외투를 챙겨야 한다.
- 노지에서는 취사가 제한될 수 있고 쓰레기 배출장소가 없으면 모두 되가져와야 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