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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투어
독립기념관이 오는 16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에서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연다. 낮에는 외곽 도로를 따라 이어진 단풍나무숲길을 걷고, 해가 진 뒤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영상, 야간 역사 해설을 차례로 만나도록 하루 일정이 짜여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숲길 걷기 인증을 마친 방문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걷기 인증은 QR 인증으로 ‘발자국 남기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원이 정해져 있어 어느 요일에 몇 시쯤 도착하느냐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지가 갈린다.
축제는 5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만 열리고 평일에는 열리지 않는다. 10월 16일 금요일에 문을 열어 11월 15일 일요일에 마무리되므로,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날은 모두 15일이다.
독립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시하는 국가 기념시설로, 1987년 8월 15일 문을 열었다. 넓은 부지 안에 전시관과 야외 조형물, 공원이 함께 있어 하루 동안 걸으며 둘러보는 방문객이 많다.
성인 걸음으로 1시간이면 완주하는 3.2㎞ 숲길
행사의 중심은 독립기념관 외곽 방화 도로를 따라 조성된 단풍나무숲길이다. 1997년부터 도로 양쪽에 단풍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세월이 지나면서 자란 가지가 길 위에서 서로 맞닿아 지금은 터널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전체 길이는 약 3.2㎞이며 성인 걸음으로 완주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린다.
숲길이 놓인 외곽 방화 도로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낸 길을 말한다. 불길을 끊기 위해 낸 도로 양쪽에 나무를 심은 것이 20년 넘게 자라 지금의 단풍 터널이 된 셈이다. 도로 위로 가지가 맞닿아 있어 걷는 동안 머리 위가 단풍잎으로 덮이고, 해가 낮게 들어오는 시간에는 잎 사이로 빛이 비친다.
걷기 인증 행사는 QR 인증으로 '발자국 남기기'를 하는 방식이며, 완주 기념품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해 선착순 500명에게만 증정한다.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코스라 기념품을 받으려는 방문객은 주말 이른 시간에 숲길로 들어서는 쪽이 유리하다.
| 구분 | 내용 |
|---|---|
| 식재 시작 | 1997년, 도로 양쪽 |
| 숲길 길이 | 약 3.2㎞ |
| 완주 시간 | 성인 걸음 기준 약 1시간 |
| 걷기 인증 | QR 인증 ‘발자국 남기기’ |
| 기념품 | 토요일·일요일 선착순 500명 |
낮 관람이 끝나는 6시에 야간 개장이 시작되는 5주
야간 개장은 낮 행사와 같은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10월에는 일반 관람시간이 오후 6시에 끝나고 입장 마감이 오후 5시여서, 낮에 숲길을 걸은 뒤 저녁 행사로 이어 가려면 입장 시간부터 맞춰 두어야 한다. 11월에 접어들면 일반 관람시간이 오후 5시까지로 앞당겨지기 때문에 낮 관람을 마치는 시간도 그만큼 빨라진다.
축제 날짜는 주말 단위로 끊어 보면 정리하기 쉽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가 첫 주말이고, 이어서 10월 23일부터 25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11월 6일부터 8일,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10월 마지막 주말은 일정이 11월로 넘어가므로 달력에서 날짜를 확인하고 계획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해가 지면 숲길 바깥의 풍경이 달라진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겨레의 탑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비친다. 낮에는 나무가 중심이던 공간이 밤에는 조명과 영상이 중심이 되는 셈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에서 야간 역사 해설 프로그램도 열려, 눈으로 보던 경관을 장소의 의미까지 들으며 이어 볼 수 있다.
야간 역사 해설이 열리는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은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부재를 모아 전시한 곳이다. 건물이 사라진 뒤 남은 돌과 부재를 직접 볼 수 있어, 해설을 들으면 눈앞의 물건이 어떤 건물에서 나왔는지 알게 된다. 올해는 백범 김구가 태어난 지 150년이 되는 해로, 김구는 1876년에 태어났다. 경관조명이 이 인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만큼 해설과 함께 보면 의미가 더 분명해진다.
주말에는 버스킹과 벌룬쇼,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걷다가 출출할 때 바로 요기를 해결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상생 판매전도 모두 6회 열려 숲길을 걷는 동선 곁에서 지역 물품을 만날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운영 요일 | 금요일·토요일·일요일 |
| 야간 개장 | 오후 6시~9시 |
| 10월 일반 관람 |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 오후 5시 |
| 11월 일반 관람 | 오후 5시까지 |
| 야간 역사 해설 | 토요일·일요일,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 |
버스는 400번과 383번, 390번
독립기념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갈 때는 400번, 383번, 390번 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라 입장 부담이 없고, 승용차로 가면 주차요금이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이다.
관람료가 무료인 만큼 비용이 드는 부분은 주차요금과 푸드트럭 이용 정도다. 소형 승용차는 2000원이어서 큰 부담은 아니지만, 주말 야간에는 주차장 진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 정류장에 내리면 이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고, 낮 관람과 야간 개장 사이 시간에 차를 옮겨 세워야 하는 일도 없다.
야간 개장과 주말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대에 겹치는 만큼 차량이 몰릴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고, 주차 부담을 줄이려면 버스를 택하는 방법도 있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
| 버스 | 400번·383번·390번, 독립기념관 정류장 |
| 관람료 | 무료 |
| 주차요금 | 소형 2000원 · 대형 3000원 |
독립기념관 방문 뒤 시간이 남는다면 같은 천안시 병천면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병천면에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고, 병천순대를 내는 식당이 모여 있어 숲길을 걸은 뒤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동선이 가능하다. 사적지와 식당은 운영 시간이 서로 다르므로 출발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3.2㎞ 숲길을 걷고 밤에는 조명과 역사 해설을 만나는 식으로 하루를 둘로 나눠 쓰는 방문이 이 축제를 가장 알차게 쓰는 방법이다. 일정이 5주 동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한정돼 있어 방문일을 먼저 정해 두는 편이 좋다. 기념품을 받으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른 시간에 숲길부터 걷고, 해가 질 무렵 야간 프로그램으로 이어 가는 순서를 권한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기념품은 주말 오전에 숲길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걷기 인증 완주자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코스이니 주말 이른 시간에 출발해 QR 인증을 먼저 마치는 쪽이 유리하다.
2. 입장 마감 오후 5시 확인 후 동선 짜기
10월에는 일반 관람 입장이 오후 5시에 마감되고 야간 개장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낮 관람을 마친 뒤 저녁 행사로 이어 가려면 이 시간 차이를 계산해 이동 시간을 정해 둬야 한다.
3. 붐비는 주말 밤에는 버스 이용
야간 개장과 주말 프로그램이 겹쳐 차량이 몰릴 수 있다. 400번, 383번, 390번 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주차요금 2000원도 아끼고 시간도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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