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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4글자'…10월 20일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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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태평염생식물원에서 갯벌 위 칠면초 군락이 붉게 물든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다. 태평염전 소금밭 11만㎡, 약 3만 3275평 넓이의 염전 습지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염생식물원으로, 상시 개방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구에서 이어지는 약 220m 탐방로를 걸으면 갯벌에 사는 작은 생물이 발밑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고, 길 양옆에서는 소금기를 머금은 풀이 낮게 깔려 바람에 흔들린다. 바다와 땅이 맞닿은 자리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멀리 나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어 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
바로 맞은편에는 1953년에 지은 석조 소금창고를 고쳐 쓴 소금박물관이 있어 풀 이야기에서 소금 이야기로 이어지는 반나절 일정을 짤 수 있다. 다만 칠면초의 가을빛 시기가 10월 초중순까지로 안내되는 만큼, 지금 찾는다면 출발 전에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소금 캐던 염전이 3만 3천 평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증도 태평염전 습지
태평염전은 1953년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전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원은 이 염전의 소금밭 11만㎡를 습지로 가꿔 만들었고, 소금을 얻던 땅에 풀이 자라는 정원이 들어선 셈이다. 증도는 2007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이며, 증도대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어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전남광주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
| 규모 | 11만㎡(약 3만 3275평) |
| 운영 | 상시 개방·연중무휴 |
| 입장료 | 무료로 안내 (일부 자료 기준) |
| 편의시설 | 주차 공간, 화장실 |
현장에는 주차 공간과 화장실이 갖춰져 있고 정해진 입장 시간도 없어, 일정 중 남는 시간에 들러 짧게 걷고 가기에도 알맞다. 입장료는 일부 자료에서 무료로 전해지므로 방문 전에 신안군 관광 안내 등으로 한 번 더 확인하면 된다.
한 걸음마다 갯벌 생물이 눈에 들어오는 220m 탐방로
탐방로는 식물원 입구에서 시작해 약 220m 이어진다. 길이는 짧아도 갯벌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구간이 촘촘히 놓여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적고,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 구분 | 내용 |
|---|---|
| 탐방로 길이 | 약 220m |
| 볼거리 | 갯벌 생물, 염생식물 군락 |
| 동행 | 아이와 함께 걷기 무난 |
걷는 속도에 따라 눈에 띄는 대상이 달라서 이미 지나온 구간도 되돌아보면 처음 보는 장면이 나온다. 몸을 낮추면 갯벌 위를 오가는 생물의 움직임이 또렷하고, 풀잎에 맺힌 물기와 갯벌의 질감까지 확인할 수 있다. 탐방로 자체가 전시 공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안내문이 없어도 걷는 것만으로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다.
함초부터 해홍나물까지 70여 종이 한 습지에 모여 자란다
식물원 안에는 함초,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 종의 염생식물 군락이 자란다. 염생식물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벌이나 염전처럼 소금기가 짙은 땅에 뿌리를 내리는 풀을 말한다. 이 가운데 함초는 마디가 통통해 퉁퉁마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 구분 | 내용 |
|---|---|
| 식물 종류 | 70여 종 |
| 주요 식물 | 함초,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
| 자라는 곳 | 소금기가 짙은 갯벌·염전 습지 |
종마다 모양과 빛깔이 달라서 같은 습지 안에서도 풍경이 여러 겹으로 나뉜다. 높은 나무 없이 키 낮은 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하늘과 수평선이 그대로 열려 있고, 탐방로 어디에 서도 시야가 막히지 않는다. 숲길이나 수목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탁 트인 풍경이다.
8월 말 붉어지기 시작하는 칠면초, 지금 가도 볼 수 있을까
칠면초는 자라는 동안 색이 여러 번 바뀐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다. 5월부터 6월까지는 연한 자주색을 띠는 것으로 전해지고, 한여름을 지나 8월 말이 되면 초록빛이던 군락이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을빛으로 물드는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초중순으로 안내된다.
같은 자리가 철마다 다른 색으로 채워지므로 찾는 때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난다. 안내된 시기가 10월 초중순까지인 만큼 10월 중순을 넘겨 가는 경우에는 군락의 색이 어떤지 신안군 관광 안내 등에 미리 물어보는 것이 안전하다.
1953년 석조 소금창고가 전시관으로, 식물원 맞은편 소금박물관
식물원을 둘러본 뒤에는 맞은편 소금박물관으로 이어 가면 된다. 1953년에 지은 석조 소금창고를 활용한 시설로 등록문화재 제3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금을 쌓아 두던 창고가 전시관으로 다시 쓰이고 있어 건물 자체가 관람 대상이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058 |
| 운영 |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 |
| 관람 시간 | 약 30분 |
| 요금 | 성인(20~64세) 3000원 / 소인(초중고) 1500원 |
| 무료 |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어린이 |
큐레이터 해설은 30명 이상 단체가 사전에 예약하면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전 체험을 신청하면 직접 수확한 소금 1kg을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운영 여부와 신청 방법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문의가 필요하다.
칠면초가 붉게 물드는 철에 식물원 탐방로를 걷고 맞은편 창고에서 소금 이야기까지 들으면 증도 반나절 일정이 자연스럽게 채워진다. 출발 전에 칠면초 상태와 박물관 운영 시간만 확인하면 헛걸음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칠면초 색은 출발 전 문의
안내된 가을빛 시기가 10월 초중순까지라 오늘 기준으로는 막바지에 해당한다. 신안군 관광 안내에 현재 군락 상태를 물어보고 움직이는 편이 확실하다.
2. 굽 낮은 신발로 탐방로 걷기
갯벌 옆 길이라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미끄럼을 막으려면 굽이 낮고 바닥이 단단한 신발이 편하고, 생물을 보려고 몸을 낮출 때도 움직임이 자유롭다.
3. 소금박물관은 오후 6시 전 입장
박물관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관람에 약 30분이 걸린다. 식물원을 먼저 걷고 맞은편으로 건너가는 동선이 편하며, 염전 체험은 신청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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