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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답 총정리…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10월 21일 정답은?

온더투어
10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동해안에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철 피서객으로 붐비던 해변은 한결 조용해지고, 바닷가를 따라 걷거나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가을 바다는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물결이 멀리까지 펼쳐져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강원도 삼척은 바다와 맞닿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차를 세우고 해안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해안 절벽 아래로 파도가 밀려오고, 도로 옆으로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이어져 이동하는 동안에도 풍경이 계속 달라진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 공간과 산책로도 있어 차창 밖으로만 바다를 구경하기 아쉬운 여행객에게 잘 어울린다.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약 4.6km 이어지는 이사부길 새천년해안도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브 코스다. 2026년에는 소망의 탑 일대에 해상 스카이워크가 들어서면서 바다 위를 걸으며 동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주변에는 조각공원과 숲속 산책로,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쉼터까지 자리해 가을 삼척 여행에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4.6㎞, 길 이름에 담긴 이사부 이야기
이사부길은 삼척항 쪽에서 출발해 삼척해수욕장으로 닿는 해안도로다. 도로명 주소는 새천년도로이고, 길 이름인 이사부는 신라 장군에서 따왔다. 이사부는 512년 우산국, 지금의 울릉도 일대를 신라에 복속시킨 인물로 전해진다. 삼국사기에는 우산국 사람들이 쉽게 항복하지 않자 나무로 사자 모형을 만들어 배에 싣고 가서, 항복하지 않으면 이 짐승을 풀어놓겠다고 위협해 항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삼척 곳곳에 이사부 이름이 붙은 길과 광장이 있는 것도 이 지역이 이사부와 인연이 깊다고 알려져 있어서다.
새천년해안도로라는 이름은 2000년 새천년을 맞아 조성된 유원지에서 비롯됐다. 도로 한가운데에는 새천년해안유원지가 자리해 소망의 탑과 조각공원, 숲길이 이 유원지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 구분 | 내용 |
|---|---|
| 구간 | 삼척항~삼척해수욕장 |
| 길이 | 약 4.6㎞ |
| 새로 생긴 시설 | 소망의 탑 일대 해상 스카이워크(2026년) |
| 선정 이력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
절벽과 기암괴석, 소나무 숲이 번갈아 나타나는 해안선
이사부길에서는 바다와 해안 절벽, 기암괴석, 소나무 숲이 차례로 이어진다. 절벽을 따라 크고 작은 바위가 줄지어 서 있고, 이 바위들은 파도와 바닷바람을 오랜 세월 맞으며 지금의 모양이 됐다. 구간마다 해안선의 굽이가 달라서, 바다가 손에 닿을 듯 가까워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소나무 숲이 도로 가까이 다가와 바다를 가리는 곳도 있다. 같은 길을 몇 번 오가도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달라지는 이유다.
도로 주변 쉼터에서는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다만 풍경이 좋다고 갓길에 아무렇게나 차를 세우면 뒤따르는 차량과 부딪힐 수 있어서, 정차는 지정된 공간에서 하고 주변 교통 상황을 먼저 살펴야 한다.
높이 10m 가락지 모양 소망의 탑, 2100년에 열어 볼 타임캡슐
새천년해안유원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새해 소망을 비는 소망의 탑이다. 공개 자료에서는 이 탑을 높이 10m의 가락지 모양으로 소개한다. 가락지는 손가락에 끼는 고리 모양 장신구를 뜻하는 우리말로, 탑 한가운데가 둥글게 뚫려 있어 그 사이로 바다와 하늘이 보인다. 탑을 세운 2000년에는 100년 뒤에 열어 볼 타임캡슐을 함께 묻었다고 전해지며, 개봉 시점은 2100년이다.
탑 주변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다. 입구를 따로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도로변에서 바로 작품을 볼 수 있고, 이 가운데 비치조각공원에는 공개 자료 기준 10여 개의 작품이 놓여 있다. 탑을 올려다본 뒤 조각 사이를 걷다 보면 짧은 도로가 하나의 산책 코스로 길어지고, 이 일대에 새로 들어선 스카이워크까지 올라가면 같은 자리에서도 바다를 내려다보는 높이가 달라진다.
| 시설 | 안내 내용 |
|---|---|
| 소망의 탑 | 높이 10m, 가락지 모양 |
| 타임캡슐 | 2000년 건립 때 매설, 100년 뒤 개봉 |
| 비치조각공원 | 작품 10여 개 |
| 해상 스카이워크 | 2026년 소망의 탑 일대 조성 |
소망의 탑에서 이사부광장까지, 데크로드로 걷는 샛바람길
바다만 오래 보다 보면 풍경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해안도로 주변 숲을 따라 걷는 샛바람길이 대안이 된다. 샛바람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키는 우리말인데, 동해를 마주한 삼척의 해안 숲길에 붙이기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산책로는 소망의 탑에서 이사부광장까지 데크로드로 연결돼 있다. 바닥이 평평한 데크라 해안도로와 숲길을 한 번에 이어 걸을 수 있고, 바다 쪽 경관에 소나무 숲이 더해져 한 번의 산책에서 서로 다른 해안의 모습을 만난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다를 내려다본 뒤 숲길로 내려와 광장까지 걷는 순서로 동선을 잡으면 같은 길을 되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상시 개방에 입장료 없이 들르는 곳, 방문 전 확인할 운영 정보
이사부길 새천년해안도로는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다. 도로 곳곳에 쉼터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위치마다 주차 여건이 달라 방문할 장소에 맞춰 차를 세우는 편이 좋다. 소망의 탑과 해상 스카이워크, 주변 산책로를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소망의 탑 인근에 주차한 뒤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 항목 | 안내 |
|---|---|
| 운영 | 상시 개방·연중무휴(2026년 10월 기준) |
| 입장료 | 없음 |
| 주차 | 이용 가능(위치별 여건 상이)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61-18(정하동) |
스카이워크처럼 새로 생긴 시설은 이용 시간이나 안전 점검에 따라 출입이 조정될 수 있어, 출발 전에 전화로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삼척항이나 삼척해수욕장을 오가는 길에 들르기에도 좋다.
4.6㎞라는 숫자만 보면 짧은 구간이지만, 절벽과 바다, 탑과 조각, 숲길이 차례로 이어져 이 해안도로 하나로도 하루 일정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가을 바람이 불 때 쉼터에서 한 번 더 걸음을 멈추고, 차는 지정된 공간에 세우는 것만 지키면 된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소망의 탑 근처에 먼저 주차하기
쉼터와 주차 공간의 여건이 위치마다 달라서, 도로를 달리며 빈자리를 찾기보다 소망의 탑 주변에 먼저 차를 세우는 편이 낫다. 이곳을 기점으로 스카이워크와 조각공원, 샛바람길이 모두 이어진다.
2. 해 질 무렵 바닷바람 막을 겉옷 챙기기
해안도로와 스카이워크는 바다 쪽이 트여 있어 가을 저녁에는 바람이 차게 느껴질 수 있다. 입고 벗기 편한 얇은 겉옷을 챙기면 숲길과 바닷가를 오가며 걷기 좋다.
3. 스카이워크 이용 시간 전화로 확인하기
새로 조성된 시설이라 운영 시간이 바뀔 수 있어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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