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인데”… 케이블카 타고 한 번에 올라가는 해발 1458m 전망대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를 아래에서 촬영한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를 아래에서 촬영한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7월에는 강원도 산간 지역과 저지대의 기온 차가 최대 5도 안팎까지 벌어진다.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평창군 대관령면에 접어들면 창밖 풍경부터 달라진다.

여름철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다. 걸어서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덕분에, 무더위를 피해 높은 곳을 찾는 발길이 이어진다. 그중 평창 발왕산 정상에 자리한 기 스카이워크는 시원한 산바람과 탁 트인 전망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해발 1458m 정상에 놓인 전망 시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자리한다. 발왕산은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으로 꼽히지만,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놓여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다. 케이블카는 왕복 7.4㎞ 구간을 운행하며 국내 최장 수준으로 분류되고, 8인승 캐빈 100대가 이 구간을 오간다.

편도 이동 시간은 20분 안팎으로, 캐빈에 탑승한 상태에서 능선을 오르내리는 동안 계절별로 다른 산세를 눈에 담을 수 있다.

360도 회전 탐방로와 투명 바닥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탐방로 바닥.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탐방로 바닥. / ⓒ한국관광공사 제공

정상에 놓인 탐방로는 360도로 회전하는 형태로 조성돼 있다. 탐방로 바닥 일부는 투명 소재로 마감돼, 발아래 수백 미터 아래 지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이 전망 시설은 1㎡당 성인 100명의 하중을 견디고, 규모 6.5 지진에도 버티도록 설계됐다. 맑은 날에는 강릉 경포해변과 대관령 풍력단지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탐방로 주변에는 포토존과 쉼터도 마련돼 있다.

발왕산 정상은 기상이 빠르게 바뀌는 편으로, 같은 날이라도 오전과 오후의 풍경이 다르게 나타난다. 안개가 걷힌 직후에는 먼 능선까지 시야가 트이고, 오후로 갈수록 구름이 밀려들어 다른 인상을 남긴다. 7월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잦은 편이라, 강풍이나 폭우가 발생하면 운영이 제한되거나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영시간과 요금, 방문 시 유의사항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 ⓒ한국관광공사 제공

케이블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매달 2, 4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왕복 요금은 대인 2만7000원, 소인 2만3000원이고 편도는 대인 2만3000원, 소인 1만 9000원이다. 온라인 사전 예매를 이용하면,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하이힐, 스키 부츠, 보드 장비는 착용이 제한되며 운동화 착용이 권장된다. 반려견은 탑승과 탐방로 출입이 모두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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