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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북구 해안로 일대에는 백사장에서 바다 쪽으로 약 80m 이어지는 다리가 놓여 있다. 그 끝에는 지붕에 기와 8653장을 얹은 2층 누각이 세워져 있다. 굵은 기둥이 바닷속에서부터 건물을 떠받치는 구조라, 다리를 건너는 동안 누각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입장료 없이 연중 상시 개방되는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의 퇴근 후 산책 장소로도 이용된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함께 포스코 공단·포항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가 진 뒤에는 경관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바뀐다. 여름철에는 바로 옆 백사장이 정식 해수욕장으로 운영돼 전망대와 해변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도 찾기 좋다.
영일대전망대, 80m 교각 끝에 세워진 2층 누각
영일대전망대는 영일해수욕장 앞바다에 조성된 해상 누각으로 영일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백사장에서 출발해 바다 쪽으로 80m 이어진 다리를 지나야 도달할 수 있는 이 건물은 지붕에만 8653장의 기와를 얹은 2층 규모이며, 굵은 기둥이 해저에서부터 건물을 떠받치는 형태로 세워져 있다.
이 덕분에 멀리서 보면 누각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건축물은 2013년 공간문화대상을 받으며, 건축 면에서도 평가를 받았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조망
영일대라는 이름에는 해를 맞이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른 아침에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정면에서 볼 수 있어, 해맞이를 위해 오전 일찍 찾는 이들도 있다. 낮에는 포스코 공단, 포항 시내, 영일만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가 진 뒤에는 경관 조명이 켜지고, 바다 위로 불빛이 비치는 밤 풍경이 펼쳐진다. 도보 이동 거리가 짧고 경사도 거의 없어, 부모를 모시고 가거나 어린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무료 개방과 해수욕장 개장 일정
영일대전망대는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바로 옆 백사장은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정식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100면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요금은 최초 2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씩 부과된다. 유료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새벽과 심야 시간대, 일요일에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차로 가까운 거리에는 환호공원과 스페이스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동선을 짜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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