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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장기자랑' [포토]

온더투어
여름 휴가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숲길을 걷고 시원한 물줄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다.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있는 불암산 힐링타운으로,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와 함께 걷기 편하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불암산 숲을 둘러볼 수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생태학습관과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유아숲체험장이 모여 있다. 주변에는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와 생태연못이 있고, 철쭉동산과 숲길도 가까워 산책과 실내 관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온실 카페와 반려식물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불암산 힐링타운 안에는 식물과 정원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노원정원지원센터가 있다. 가드닝 숍에서는 화분과 원예용품을 판매하고, 반려식물병원에서는 집에서 키우는 식물의 상태를 살펴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가든 라이브러리에서는 식물 관련 책을 읽으며 잠시 쉴 수 있다.
센터 안쪽의 카페 포레스트는 통유리 온실 안에 식물과 화단을 꾸민 공간이다. 초록 식물을 바라보며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샌드위치와 빵도 함께 판매한다. 카페에서 쉬고 난 뒤에는 가드닝 숍을 둘러보며 화분이나 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센터와 카페는 계절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지고,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문을 닫는다. 방문 날짜에 따라 이용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운영 시간과 휴관일을 확인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로 오르는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
기존 전망대 자리에 새로 세운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는 높이가 약 10m다. 양쪽으로 벌어진 곡선이 나비의 날개를 닮아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계단 옆에는 15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계단을 오르기 어려운 사람도 꼭대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숲속 목재 데크와 연결된다. 길에 턱이 거의 없고 경사도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밀면서 천천히 이동할 수 있다. 전망대 옆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기구와 벤치가 놓여 있어 산책 중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다.
사계절 살아 있는 나비를 만나는 불암산 나비정원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은 나비정원이다. 입구 로비에는 벽면을 채운 대형 나비 조형물이 있고, 1층 온실로 들어가면 따뜻한 공기 속에서 꽃 사이를 오가는 살아 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온실 관람을 마친 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곤충학습관이 나온다. 불암산 주변에 사는 곤충의 표본과 설명 자료가 전시돼 있어 1층에서 본 나비의 성장 과정과 생활 모습을 이어 살펴볼 수 있다. 운영 시간과 입장 마감, 휴관일은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노원구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황토 맨발길 걷고 루프탑에서 쉬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숲길을 천천히 걷거나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센터 주변 산책로에는 고향길과 사부작길 같은 이름이 붙어 있으며, 황토 맨발길과 잔디마당도 연결돼 있다.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흙과 잔디를 밟다 보면 발끝으로 서로 다른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황토길 걷기와 족욕, 숲 체험을 묶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물 위쪽 경관치유마당으로 올라가면 불암산 능선과 하늘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 야외 의자에 앉거나 몸을 기대고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 뒤 땀을 식히기 좋다. 실내 프로그램을 마친 뒤 루프탑에 올라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순서로 시간을 보내도 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두 차례 열린다. 한 차례 이용 시간은 2시간이고 요금은 1인 1만 원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으며, 프로그램 구성이나 운영일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노원구 예약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개구리 조형물 1300여 점 모인 불암산 생태학습관
불암산 힐링타운 안에 있는 생태학습관에서는 불암산의 지형과 토양, 숲에 사는 동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을 따라 걷다 보면 불암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과 동물의 생활 모습을 설명한 자료가 나오고, 안쪽에는 개구리 조형물 약 1300점을 모은 전시장이 자리한다. 크기와 표정이 서로 다른 개구리 조형물이 전시장을 채워 아이들과 하나씩 비교하며 구경하기 좋다.
실내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숲과 맞닿은 목재 데크가 나온다. 데크에는 불암산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공간이 있어 산책 전후에 잠시 머물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운영 시간과 휴관일은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노원구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생태연못과 바닥분수 따라 걷는 무장애 산책로
불암산 힐링타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유아숲체험장과 생태연못, 바닥분수를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아이들은 숲속 놀이 공간에서 뛰어놀다가 여름이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찾는 사람이 많다.
산책로 대부분은 경사가 완만한 목재 데크로 연결돼 천천히 걷기 어렵지 않다. 다만 일부 구간에는 울퉁불퉁한 박석이 깔려 있고 경사가 높아지는 곳도 있어, 미끄럼을 줄일 수 있는 운동화를 신고 둘러보는 게 안전하다.
불암산 힐링타운 산책 뒤 들르기 좋은 식당 3곳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숲길을 걷고 나면 가까운 중계동 식당가로 이동해 식사를 이어갈 수 있다.
'계화정 중계브라운스톤점'에서는 철판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매콤한 양념에 볶은 닭고기와 채소를 먹은 뒤 묵사발이나 막국수를 곁들이면 산책 뒤 더위를 식히기 좋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식사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고기를 먹고 싶다면 '중계고기파티 노원본점'으로 향하면 된다. 소갈비살과 육회, 차돌된장찌개 등을 판매해 가족이나 일행과 여러 메뉴를 나눠 먹기 좋다. 숯불에 구운 고기를 먹은 뒤 따뜻한 된장찌개를 곁들이면 산책 후 든든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산책 뒤 따뜻한 국물 요리가 당긴다면 '밀곳 중계은행사거리점'을 찾으면 된다. 밀곳칼국수는 진하게 우린 육수에 쫄깃한 면을 넣어 끓이며, 속을 채운 만두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여름에는 차갑고 고소한 장단콩국수를 판매해 날씨와 입맛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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