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2000원에 계곡·숲 다 있습니다… 올여름 갓성비로 떠나는 4.75㎞ 계곡 산책로
용인자연휴양림 나무 다리.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 나무 다리.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여름철 휴가지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거리와 비용을 따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걷는 코스가 완만한지, 계곡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예산을 아끼려는 이들은 입장료와 주차 여건을 함께 살핀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자리한 용인자연휴양림은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다. 해발 562m 정광산 남쪽 자락에 조성된 이곳은 최근 야영장 정비를 마쳤고, 계곡·산책로·숙박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당일 나들이부터 1박 일정까지 계획하기 좋다.

6억5000만 원 들인 야영장 정비

용인자연휴양림 나무 데크길.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 나무 데크길.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지난달 휴양림 측에 따르면, 올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6억5000만 원을 들여 야영장 데크를 모두 교체하고 고사목을 제거했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면서 안전 점검도 진행해 야영객이 이용하는 구역을 새롭게 손봤다.

용인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이다. 용인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전액 면제된다. 하절기(3~10월)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동절기에는 개방 시간이 오후 5시까지로 줄고, 입장 마감도 오후 4시로 앞당겨진다.

초부리 계곡 낀 4.75㎞ 데크로드

용인자연휴양림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휴양림 안쪽에는 초부리 계곡이 흐른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데크로드는 총 길이 4.75㎞로, 경사가 완만해 부모나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도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다.

목재 데크 구간에서는 계곡과 숲이 번갈아 나타나는데, 비가 내린 뒤에는 바닥과 돌 주변이 미끄러울 수 있어 물가로 내려가는 동선은 피하는 편이 좋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산책로 외에 8450㎡ 규모 잔디광장과 4700㎡ 규모 다목적운동장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인근 습지와 수로(145m)에는 목도가 설치돼 있어, 계곡 옆에서 물속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짚라인·에코어드벤처 운영 중단, 방문 시 참고해야

용인자연휴양림 숙박시설.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용인자연휴양림 숙박시설.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과거 인기를 모았던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처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기존 운영자 사용허가가 끝난 뒤 새 운영자가 정해지지 않아 2024년 1월부터 체험시설 이용이 막혔다.

용인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은 숲속체험관 8객실, 숲속의 집 14동, 목조체험주택 3동, 카라반 4동으로 나뉜다. 객실별 기준 인원은 4명부터 13명까지 다양해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모임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객실마다 비품과 취사 가능 범위가 달라 예약 화면에서 시설 설명을 확인해야 한다.

용인자연휴양림 근처 맛집 '느티나무'

용인자연휴양림과 가까운 거리에는 '느티나무'라는 식당이 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자리하며, 소갈비살을 주메뉴로 내놓는 곳이다. 매장 앞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몰고 오는 방문객도 이용하기 편하다.

식사 메뉴로는 갈비살정식과 LA갈비정식 등 정식류도 함께 판매된다. 밑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떡볶이와 샐러드도 곁들여 나온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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