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역에서 도보 5분 만에 도착하는 10만㎡ 호수 산책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산책길.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산책길. /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산책할 곳을 고를 때 이동 거리, 주차 공간, 운동 시설 등을 함께 살핀다. 동네 공원은 산책로가 짧고, 큰 공원은 반려동물 출입이 어렵거나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하기 불편한 곳도 있다.

김포시 마산동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은 산책로, 운동 시설, 음악분수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도 있다.

구래역 도보 5분, 산과 이어지는 산책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여러 꽃이 피어난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여러 꽃이 피어난 모습.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2번,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마산역 1번, 4번 출구에서는 도보 10분 거리다. 부지 규모는 약 10만㎡로, 은여울공원, 한강중앙공원과 함께 한강신도시 내 3개 근린공원으로 꼽힌다.

공원 뒤편으로는 운유산이 붙어 있어 운유산 둘레길로 곧바로 이어지며, 생태통로를 거치면 허산과 가현산까지 걸어서 연계할 수 있다. 등산이나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함께 찾는 이유다. 공원과 맞닿은 김포한강스포츠센터에서는 수영, 요가, 헬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매시 정각 울리는 음악분수와 장미원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 / ⓒ한국관광공사 제공

호수 중앙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돼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가동된다.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약 25분씩 조명과 음악에 맞춘 공연이 펼쳐진다. 2022년 9월에 완공된 야외무대는 김포시가 여는 각종 행사의 중심 공간으로 쓰인다.

공원 안에는 1만430㎡ 규모의 사계절 장미원이 조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 따라 다른 초화를 볼 수 있다. 커다란 달 조형물과 트릭아트 포토존도 마련돼, 낮과 밤 모두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이 찾는다. 해가 지면 조명과 LED 조형물이 켜지면서 낮과는 다른 야간 경관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피크닉존과 산책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산책로 전경.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산책로 전경. / ⓒ한국관광공사 제공

공원 안에는 4월부터 10월 사이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피크닉존이 있다. 5월과 6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7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텐트는 설치할 수 있으나 타프나 해먹은 쓸 수 없고, 취사와 음주도 금지돼 있어 도시락이나 포장 음식을 챙겨가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A형 파고라 5개와 2층 형태의 전망 파고라 2개가 있어, 음료나 간단한 포장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다. 다만, 파고라에서도 음주는 금지된다. 또한 벤치, 파라솔, 구름다리, 정자, 수변테라스도 곳곳에 놓여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를 탈 수 있는 전용 구간과 운동기구도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담이 없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근처 맛집 '설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까운 곳에는 갈비탕 전문점 '설반'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설반의 갈비탕은 갈비대가 3대 들어가고, 그 위에 붙은 갈비살이 도드라진다.

계란지단이 고슬고슬하게 올라가 국물과 함께 먹기 좋고, 깍두기와 열무김치, 물김치, 김치장아찌 같은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갈비탕 외에도 왕갈비찜과 갑골전골, 물냉면과 비빔냉면 같은 메뉴도 갖추고 있다. 매장 규모가 크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용하기 좋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걷고 난 뒤 들르기 좋은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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