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지나가야 장관입니다… 3㎞ 내내 무지개 빛깔 입혀진 해안 드라이브길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경계석이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다.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경계석이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다.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여름철 짧은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사람들은 출발 전에 포털 지도나 SNS에 올라온 사진부터 확인한다. 출발 전에 도로 사진을 먼저 찾아보고, 사진이 잘 나오는 구간을 목적지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일대를 지나는 한 해안도로도 이런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로 경계석을 무지개색으로 칠해, 일반 회색 도로와는 다른 인상을 남긴다. 용현면 송지리에서 대포동까지 약 3㎞ 구간에 걸쳐 색이 이어지고, 계절이나 요일과 관계없이 언제든 지나갈 수 있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3㎞ 구간을 물들인 무지개색 경계석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는 해안도로 경계석.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는 해안도로 경계석.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에 위치한다. 용현면 송지리에서 대포동까지 약 3㎞ 구간을 도로 경계석 색으로 구분해, 붉은색부터 보라색까지 일곱 가지 색이 순서대로 이어진다.

바다를 따라 놓인 도로에 색이 더해지면서, 같은 해안도로라도 다른 느낌을 준다. 차를 타고 지나가도 좋고, 도로 옆으로 걸으면서 바다를 볼 수도 있다.

오전과 오후, 다르게 보이는 이유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이 도로는 시간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낸다. 오전에는 햇빛이 도로 방향으로 비추면서 무지개색 경계석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오후에는 붉게 물드는 노을과 경계석 색이 함께 어우러져, 오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날씨가 흐린 날에도 색이 있는 경계석 덕분에 도로 전체가 무채색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차로도 걸어서도 즐기는 3㎞ 해안도로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도보 코스.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3㎞ 구간은 굴곡이 심하지 않아 운전 부담이 적다. 차량으로 천천히 지나가며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고, 도로 옆으로 걷는 것도 가능하다.

길이 평탄하게 조성돼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오갈 수 있다. 인근에는 거북선마을과 대포항이 있어, 해안도로를 지난 뒤 함께 둘러보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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