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시립일시청소년쉼터 더작은별·인천 유니버스, 휴가지 위기청소년 찾아 나서… ‘해변 아웃리치’ 전개

온더투어
여름철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은 대형 쇼핑몰이나 영화관 같은 실내 공간을 많이 찾는다. 다만 사람이 몰리면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냉방 온도에 따라 원하는 만큼 시원함을 느끼기 어려울 때도 있다. 계곡이나 물놀이장도 여름 피서지로 많이 찾지만, 옷이 젖은 채 이동해야 하거나 햇볕에 오래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럴 때 지하 관광지도 선택지에 넣어볼 만하다. 동굴은 연중 기온 차이가 크지 않아,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둘러볼 수 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 있는 고수동굴은 5억 년 전 바닷속에 쌓인 퇴적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석회동굴이다.
5억 년 전 바다서 시작된 동굴이 만들어지기까지
고수동굴 모암은 5억 년 전 고생대 전기 바닷속에 쌓인 퇴적암이다. 이후 1~2억 년 전 지각변동으로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고, 그 안에서 빗물과 공기가 오랜 세월 맞닿으며 약 200만 년 전부터 동굴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총길이는 1395m이며, 동굴 환경 보전을 위해 940m 구간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출입을 막아 놓았다.
동굴은 3개 층으로 나뉘어 있고, 해발 160~195m 지점에 자리한다. 1976년 9월 24일에는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정식 개관했다. 내부 온도는 연중 14~15도로 일정하게 유지돼, 외부 기온이 40도에 가깝게 오르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공기를 접할 수 있다.
사자바위부터 마리아상까지, 동굴 속 조각들
내부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종유석, 석순, 석주가 곳곳에 자리한다. 입구 쪽에서 마주하는 사자바위는 동굴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불리며, 사람 형상을 닮은 바위는 마리아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날개를 편 모습과 닮은 독수리바위, 실제 단양 도담삼봉과 닮은 도담삼봉바위도 눈에 띈다.
100년에 1㎝씩 자라는 종유석과 석순이 마주 보며 자라는 지점은 사랑바위라 불리며, 천장 쪽으로 이어지는 천당 성벽은 규모가 큰 편이다. 이 밖에도 인어바위, 만물상, 천지창조 등으로 이름 붙은 지형이 관람로를 따라 이어진다. 2013년 4월부터는 그동안 관람이 제한됐던 B코스도 개방돼, 볼 수 있는 구간이 늘었다.
계단 많고 허리 숙여야 하는 구간도
관람로는 왕복 40분 정도로 안내되지만,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통로 폭이 좁은 구간이 있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지나가기 어렵고, 가파른 계단과 나선형 계단도 곳곳에 있다.
천장이 낮아 허리를 숙이고 지나야 하는 구간도 있어,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다소 힘든 코스일 수 있다. 또한 동굴이 개관한 1976년 이후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고수동굴 인근에서 즐기는 한 끼, 차반 떡갈비
고수동굴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인 고수동굴길에는 떡갈비 전문점 '차반 떡갈비'가 자리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별도의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인근 고수동굴 주차장을 이용해도 도보로 2~3분이면 닿는다.
먼저 한우 떡갈비 정식은 한우로 만든 떡갈비에 솥밥이 함께 나오며, 흑돼지 떡갈비 정식과 마늘 더덕구이 솥밥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곤드레나물, 오이지, 도토리묵 등 밑반찬도 함께 나와 밥 한 그릇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