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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만평] 같은 듯..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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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은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조용한 사찰까지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굽이진 해안 도로를 달리는 동안 창원 앞바다가 길게 펼쳐지고, 창문을 열면 바닷바람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산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서 장수암을 만날 수 있다. 깊은 산길을 오래 걸어 올라가는 사찰과 달리 도로 가까이에 있어 차에서 내린 뒤 오래 걷지 않아도 경내에 들어갈 수 있다. 짧게 드라이브를 즐긴 뒤 조용한 사찰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찾는 사람이 많다.
산길을 오래 걷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장수암
장수암은 해안 도로 가까이에 있어 가파른 산길을 오래 걷지 않고도 사찰까지 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경내까지 거리가 길지 않아 등산복이나 등산화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며, 어린아이와 함께 찾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할 때도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다.
사찰에 들어서면 바로 앞 바다가 넓게 펼쳐지고, 경내를 걷는 동안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곳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산길을 오래 오르지 않아도 사찰과 해안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찾는 사람이 많다.
108계단 아래에서 만나는 약사누운부처상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면 108개의 돌계단이 나온다. 계단은 경내 위쪽까지 길게 놓여 있어 천천히 오르며 사찰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한 칸씩 올라가다 보면 주변 소음도 점차 멀어지고,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면 아래쪽 경내와 바다 풍경도 함께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는 길게 누운 모습의 약사누운부처상을 먼저 만난다. 불상 앞에서 잠시 멈춰 가족의 평안과 무탈함을 빌거나 두 손을 모으는 방문객도 많다. 약사누운부처상을 지나 108계단을 오르는 길은 장수암 경내를 둘러보는 주요 동선 가운데 하나다.
108계단 끝에서 마주하는 해수관세음보살상과 남해 바다
108계단을 모두 오르면 하얀 해수관세음보살상과 넓게 펼쳐진 남해 바다가 함께 눈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를 등지고 선 보살상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수평선과 하늘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계단을 오르며 조금씩 보이던 바다도 위쪽에 도착하면 훨씬 넓게 펼쳐져 장수암에서 빼놓기 어려운 풍경을 만든다.
보살상 주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지나온 108계단과 사찰 건물, 바다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처마 끝 풍경 소리도 들려 잠시 머물며 주변을 바라보는 방문객이 많다. 계단을 오른 뒤 숨을 고르면서 남해 바다를 천천히 바라보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용왕각 석불과 장수쉼터까지 이어지는 장수암 나들이
본전을 지나 경내 안쪽으로 가면 작은 용왕각을 만날 수 있다. 안에는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석불이 모셔져 있으며, 가족의 평안이나 개인적인 소망을 빌며 잠시 머무는 방문객도 많다. 공간이 크지 않아 사찰을 걷는 길에 함께 살펴보기 어렵지 않고, 주변도 조용해 잠시 걸음을 늦추기 좋다.
장수암은 경내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를 살펴보는 데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사찰을 나온 뒤에는 입구에 있는 무인카페 '장수쉼터'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내부에는 불교 소품도 놓여 있어 장수암을 둘러본 뒤 잠시 앉아 쉬었다가 돌아가기 편하다.
입장료와 주차비 없이 찾을 수 있는 장수암
마산 장수암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관람료나 주차비가 들지 않아 드라이브 도중 잠시 들르기에도 부담이 적고, 차를 세운 뒤 가까운 거리에서 사찰과 바다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외식이나 나들이 비용이 커진 요즘에도 별도의 이용료 없이 경내를 걸어볼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가볍게 찾기 편하다.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본 뒤 사찰 주변을 천천히 걷는 데 큰 시간이 들지 않아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도 잘 맞는다.
장수암 나들이 뒤 찾기 좋은 구산면 인근 식당
장수암을 둘러본 뒤 식사를 하려면 인근 '유가네칼국수'를 찾을 수 있다. 해물칼국수와 들깨칼국수, 돌솥낙지덮밥 등을 판매하며 면과 두부는 직접 만들고 해물도 함께 사용한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칼국수로 식사할 수 있고, 밥 메뉴를 원한다면 돌솥낙지덮밥을 고를 수 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돼 있어 장수암을 차로 방문한 뒤 식사까지 하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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