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 220m를 직접 걸어보세요… 걸을 때마다 흔들거리는 스릴만점 출렁다리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호수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 물가를 따라 걷는 산책로나 전망대를 먼저 떠올린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코스는 어디서나 찾을 수 있지만, 호수 위를 직접 걸어서 건너는 곳은 흔치 않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총길이 220m, 폭 1.5m로 국내 호수에 설치된 출렁다리 가운데 비교적 긴 편이다. 다리 중앙에는 발아래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간도 마련돼 있어 산책길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220m 규모로 조성된 호수 위 다리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놓여 있다. 총길이는 220m, 폭은 1.5m로, 걷는 내내 사방으로 펼쳐진 수면과 주변 숲을 함께 볼 수 있다. 돌풍과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성도 함께 갖췄다. 다리 위에서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적당한 흔들림이 전해지는데, 잔잔한 호수와 흔들리는 다리가 서로 대비를 이루면서 일반 수변 산책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긴장감을 준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올라가는 길. / ⓒ한국관광콘텐츠랩-황성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올라가는 길. / ⓒ한국관광콘텐츠랩-황성훈

다리 중앙에는 총 18m 구간에 방탄유리 바닥이 설치돼 있다. 이 구간을 걸으면 발아래로 호수 수면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어, 220m 전체 구간 가운데 가장 스릴 있는 지점으로 꼽힌다. 반대로 높은 곳이나 투명한 바닥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은 목재 발판이나 철망으로 이뤄진 구간을 골라 건널 수 있다.

계절별 운영시간과 무료 입장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전경. / ⓒ한국관광콘텐츠랩-송재근

이용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월과 4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나, 한낮 더위를 피해 비교적 늦은 시간에도 다리를 건널 수 있다. 또한 연중무휴로 운영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길이 220m의 출렁다리와 18m 방탄유리 구간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마장호수 인근에서 즐기는 자가제면 한 끼

마장호수 인근에는 자가제면으로 우동과 소바를 만드는 식당 '와우동'이 있다.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에 위치하며, 매장 안 통창 너머로 마장호수와 출렁다리가 내다보인다. 직접 면을 뽑아 쓰는 만큼 면발의 식감이 살아 있고, 통들깨 들기름소바나 돈가스 메뉴처럼 우동·소바와 돈가스를 함께 낸 구성이 눈에 띈다. 창가 좌석에서는 식사와 함께 호수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문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방문 전 요일을 확인해두면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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