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천 물줄기 따라 걸어보세요… 조선 후기 통째로 옮겨놓은 30만 평 명소
한국민속촌 지곡천 물줄기.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한국민속촌 지곡천 물줄기.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주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한낮보다 늦은 오후에 나들이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가옥과 공방이 모여 있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어 야간 관람도 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지곡천 따라 자리한 30만 평 규모의 옛 마을

한국민속촌 항공뷰.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한국민속촌 항공뷰.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한국민속촌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에 위치해 있다. 1973년 착공해 1974년 10월 문을 열었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기업 조원관광진흥이 운영하는 사립 시설이다.

부지 면적은 30만 평(0.99㎢)에 달하고, 공원 중앙부를 지곡천이 가로지른다. 조선시대 후기 생활상을 옮겨 놓은 가옥 270여 동이 지방별 특색에 맞춰 복원돼 있고, 농가·민가·관아·서원·한약방·글방·누정 등 계층과 용도에 따라 나뉜다. 대장간·옹기·죽기·목기를 만드는 공방 10여 곳도 함께 자리하고, 생활 도구 2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놀이마을·민속마을·상가마을·장터로 나뉜 네 개 구역

한국민속촌 장터 풍경. / ⓒ한국관광콘텐츠랩-전형준
한국민속촌 장터 풍경. / ⓒ한국관광콘텐츠랩-전형준

원은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뉜다. 정문을 지나 가장 먼저 만나는 상가마을은 조선시대 저잣거리 외관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대형 식당과 카페, 기념품점, 한복 대여점 등으로 채워져 있다. 안쪽으로 이동하면 조선 후기 가옥과 공방이 모인 민속마을이 나오고, 이곳 가장 깊은 곳 지곡천 물줄기 끝자락에는 야외 푸드코트인 장터가 자리한다.

한국민속촌 대장간에 놓여있는 장비.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지호
한국민속촌 대장간에 놓여있는 장비. / ⓒ한국관광콘텐츠랩-김지호

장터는 조선시대 장터와 주막 풍경을 재현했으며,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음식을 먹는 공간은 한옥과 평상 형태를 그대로 살렸다. 놀이마을에는 패밀리코스터, 회전목마, 보트라이드, 범퍼카, 순환열차, 매직티컵, 드롭앤트위스트, 크레이지 스윙, 바운스스핀 등 놀이기구와 함께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인 전설의 고향이 갖춰져 있다.

승마부터 천연염색까지, 계절별 축제도 운영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한국민속촌 승마. / ⓒ한국관광콘텐츠랩-라이브스튜디오

몸으로 겪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 천연 재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천연염색체험, 옛 생활 방식을 따라 해보는 생활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웰컴 투 조선, 추억의 그때 그 놀이 등 계절별 테마 축제가 겹쳐 열려, 옛 시대상을 활용한 캐릭터와 계절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다.

한국민속촌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10시까지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기상 상황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세부 일정은 바뀔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과 청소년이 3만7000원, 아동은 3만 원이며 경로 우대 대상자와 장애인은 2만6000원이다.

한국민속촌 근처 맛집 '수담 만두전골 본점'

한국민속촌 근처에는 만두전골 전문점 '수담 만두전골 본점'이 있다. 12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얇은 만두피와 담백한 육수가 특징이다. 담백전골과 얼큰전골 두 가지로 나뉘며, 만두 아래로 버섯을 넉넉히 깔아 끓여내고 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셀프코너에서 덜어 먹는 방식이다.

포장 전용 메뉴판이 따로 있어, 매장에서 먹지 않고 만두만 사 가는 손님도 많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9시까지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주문 마감은 오후 3시와 오후 8시 30분 두 차례로 나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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