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만 본 곳인데… 신분증 하나 들고 떠나는 최북단 안보 관광지 TOP 2
고성 통일전망대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고성 통일전망대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9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돼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밖으로 향한다. 이맘때는 평소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곳을 직접 둘러보는 게 어떨까.

뉴스로만 접하던 곳을 눈앞에서 마주하면, 화면이나 기사로 접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국내에는 분단의 현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남아 있다.

1. 제3땅굴, 지하로 이어진 침투로

제3땅굴 입구 DMZ 구조물. (AI 생성) / 온더투어
제3땅굴 입구 DMZ 구조물. (AI 생성) / 온더투어

제3땅굴은 1978년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로 폭 2m, 높이 2m, 총길이 약 1.6km 규모다. 문산까지는 12km, 서울까지는 52km 거리다. 땅굴에 도착하면 먼저 DMZ 영상관에서 6·25전쟁과 땅굴에 관련한 영상을 시청한 뒤 내부 체험 코스로 이동한다.

매표는 임진각 매표소에서 이뤄지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 도라전망대는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전체 구역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관광 코스는 두 가지로 나뉜다. A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을 거쳐 돌아오는 약 3시간 일정이고, B코스는 임진각에서 허준 선생 묘와 해마루촌,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거쳐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약 3시간 30분 일정이다.

경사진 구간을 걷기 부담스러운 고령자나 아이는 모노레일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도라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개성 시가지와 북한 선전마을인 기정동을 볼 수 있다. 2024년에는 기존 건물을 대신해 실내 공연장과 카페, 화장실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신관이 문을 열었고, 기존 건물은 관광객 출입이 중단됐다.

2. 고성 통일전망대, 금강산을 마주하는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망원경. (AI 생성) / 온더투어
고성 통일전망대 망원경. (AI 생성) / 온더투어

통일전망대는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해발 약 70m 지점에 자리한다. 날씨가 맑으면 동해와 해금강, 금강산 자락까지 눈에 담을 수 있고, 금강산과의 거리는 가까운 곳이 약 16km, 먼 곳이 약 25km다. 방문을 위해서는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 절차를 먼저 마쳐야 하며, 지난해 6월 30일부터는 출입 기록 전산화를 위해 '고성통일전망대 출입신고' 앱을 통한 신고 방식으로 바뀌었다.

운영시간은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이듬해 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폐관 1시간 전에 마감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통일전망타워 관람료는 성인 3000원, 학생과 65세 이상은 1500원이고 주차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단, 함께 둘러볼 수 있는 DMZ박물관은 관람료가 없다.

2018년 12월 건립된 통일전망타워는 높이 34m 규모로, 1층에는 카페와 특산물 판매장이 있고 2층에는 통일홍보관과 전망교육실,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속초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 약 44km, 1시간 남짓 걸리고 화진포와 대진항, 명파해수욕장 등 인근 해안 관광지와 함께 묶어 돌아볼 수 있다.

구분 위치 요금 시간 사전 절차
제3땅굴 경기 파주 매표소 확인 필요 오전 9시~오후 2시 30분(매표) 임진각 현장 매표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 고성 성인 3,000원 오전 9시~오후 5~6시 출입신고 앱 등록

오늘의 여행 팁

- 제3땅굴은 매표 마감이 오후 2시 30분으로 이른 편이라 오전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다.

- 고성 통일전망대는 출입신고 앱을 미리 설치해 두면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두 곳 모두 신분증을 챙겨야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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