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쳤는데 위에 이런 곳이" 서울 한복판에 숨겨진 도심 전망 명소 3곳
도심 빌딩 숲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공간. (AI 생성) / 온더투어
도심 빌딩 숲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공간. (AI 생성) / 온더투어

서울 일대에는 도심 한가운데서 넓은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여러 곳 있다. 광화문과 시청, 정동 주변에서는 덕수궁과 세종대로, 오래된 건축물과 고층 빌딩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공공시설이나 문화시설 안에 있어 별도의 높은 산이나 전망 타워를 찾지 않아도 되고,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해 여러 곳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편하다. 서울 중심부에서 가볍게 들러볼 수 있는 전망 명소 3곳을 소개한다.

1. 광화문부터 숭례문까지 한눈에 내려다보는 하늘전망대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를 내려다보는 서울시청 하늘전망대. (AI 생성) / 온더투어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를 내려다보는 서울시청 하늘전망대. (AI 생성) / 온더투어

서울시청 하늘전망대에 올라서면 광화문광장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뻗은 세종대로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서울특별시의회 건물, 덕수궁까지 가까이 보이고 조금 더 멀리 시선을 두면 도심 빌딩이 넓게 펼쳐진다.

하늘전망대는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 카페 옆에 자리하며 2024년 7월 6일 문을 열었다.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 카페를 지나 왼쪽으로 이동하면 전망 공간이 나온다.

전망을 본 뒤 내부 계단을 따라 8층으로 내려가면 하늘광장 갤러리가 나온다. 장은우 작가의 '서울의 흔적'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어 전망 관람 뒤 실내 전시까지 둘러보기 좋다.

시간이 남는다면 시청사 지하층의 군기시유적전시실까지 내려가 볼 수 있다. 높은 곳에서는 현재의 서울을 내려다보고, 지하에서는 조선시대 군기시 유적을 살펴볼 수 있어 한 건물 안에서 서로 다른 시대의 서울을 만날 수 있다.

구분 내용
위치 서울시청 9층
개방 2024년 7월 6일
주요 풍경 세종대로 · 덕수궁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함께 볼 곳 하늘광장 갤러리 · 군기시유적전시실

2. 덕수궁 사계절을 발아래 두고 차 한잔 마시는 정동전망대

덕수궁의 사계절 풍경을 발아래 두고 차 한잔을 즐기는 정동전망대. (AI 생성) / 온더투어
덕수궁의 사계절 풍경을 발아래 두고 차 한잔을 즐기는 정동전망대. (AI 생성) / 온더투어

덕수궁 돌담길 바로 옆에 자리한 정동전망대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있다. 오래전부터 덕수궁 일대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내부 정비를 마친 뒤 다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망대 창가에 서면 덕수궁 전각과 정동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상에서 걸을 때는 보이지 않던 궁궐의 전체 배치와 주변 도로, 건물이 함께 펼쳐져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도심의 모습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궁 안 나무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봄과 여름, 가을, 겨울마다 창밖 풍경도 조금씩 달라진다.

내부에는 카페가 함께 운영돼 커피나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봄꽃이 피는 시기나 단풍철, 눈이 내린 날에는 창가 자리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찾는 편이 여유롭다.

구분 내용
위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주요 풍경 덕수궁 · 정동길
이용 특징 전망 공간과 카페 함께 운영
추천 계절 봄꽃 · 가을 단풍 · 겨울 설경

3. 송현동 잔디광장을 내려다보는 옥상 카페 그루터기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주변 도심을 조망하는 전망대 카페 '그루터기' 외관. (AI 생성) / 온더투어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주변 도심을 조망하는 전망대 카페 '그루터기' 외관. (AI 생성) / 온더투어

안국동 율곡로 방면으로 이동하면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4층에 자리한 전망대카페 '그루터기'를 만날 수 있다. 2024년 7월 문을 연 공간으로,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주변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다.

창가에 앉으면 넓게 펼쳐진 송현동 잔디광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지상에서 광장을 걸을 때와 달리 높은 곳에서는 잔디밭과 주변 건물의 배치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안국동과 송현동 일대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카페 밖으로 나가면 어린이박물관 옥상 전망 공간과 바로 연결된다. 실내에서는 통유리창을 통해 광장을 내려다보고, 야외에서는 바람을 맞으며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한 장소에서도 서로 다른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과 열린송현녹지광장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이동 동선도 간단하다. 광장을 산책한 뒤 박물관 전시를 보고 마지막에 4층으로 올라가 전망을 감상하는 식으로 코스를 잡을 수 있다. 인근 안국역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차량 없이 찾기에도 어렵지 않다.

다만 전망 공간과 카페 운영 시간은 박물관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말이나 휴관일에는 이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서울공예박물관의 운영 시간을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구분 내용
위치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4층
개방 2024년 7월
주요 풍경 열린송현녹지광장
이용 특징 카페에서 옥상 전망대로 바로 이동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공공기관과 박물관 안에 자리한 전망 공간은 시설마다 휴관일과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당일 개방 여부와 입장 마감 시간을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 광화문과 시청 일대는 차량 통행이 많고 주차 공간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한결 편하다. 

- 통유리창을 통해 도심을 내려다보거나 야외 옥상으로 나가는 전망 공간은 햇빛이 강한 한낮보다 늦은 오후에 찾으면 조금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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