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모어마켓, 플로우 EVM에서 930만달러 대출 준비금 털렸다…앤크르 LST와 이모드 악용

온더투어
강원 원주와 횡성에 걸쳐 있는 치악산둘레길은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원하는 구간을 골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전체 길이는 139.2km로 길지만 11개 코스로 나뉘어 있어 하루 일정과 체력에 맞춰 한 구간씩 선택할 수 있다.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주봉인 비로봉은 해발 1288m다. 둘레길은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 코스와 달리 치악산 자락과 주변 마을, 숲길을 지나도록 만들어져 산을 오르는 부담을 덜었다.
짧게 걷기 좋은 코스와 스탬프 인증 방법
치악산둘레길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나 포장 구간을 줄이고 흙길과 계곡 주변 길, 마을길을 연결해 만들었다. 갈림길과 주요 지점에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식과 길잡이 띠가 설치돼 있어 처음 찾더라도 이동 경로를 확인하며 걸을 수 있다. 코스마다 스탬프 인증대도 마련돼 있어 전용 패스포트에 도장을 모으며 구간별 완주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전체 11개 코스는 거리와 걷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 긴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비교적 짧게 걸을 수 있는 2코스 구룡길과 11코스 한가터길부터 살펴보면 된다. 2코스 구룡길은 약 7km로 왼골과 무너미, 새재 고개 등을 지나며 숲과 계곡을 함께 볼 수 있다.
11코스 한가터길은 약 8km로 숯둔골과 한가터 일대를 지난다. 길 중간에는 전망을 볼 수 있는 지점도 있어 숲길을 걷다가 원주 시내 방향을 내려다볼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치악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과 비교하면 이동 거리가 짧아 하루 일정에 넣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조금 더 오래 걷고 싶다면 7코스 싸리치옛길과 10코스 아흔아홉길을 살펴볼 수 있다. 1코스 꽃밭머리길과 8코스 거북바우길은 약 3~4시간 정도 잡고 걷는 코스로, 출발 전 거리와 고도 차이를 확인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고르는 편이 좋다.
고찰과 계곡 지나 찐빵마을까지 걷는 중장거리 코스
| 코스 | 주요 볼거리 |
|---|---|
| 1코스 꽃밭머리길 | 사찰과 소나무 숲 |
| 3코스 수레너미길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
| 5코스 서마니강변길 | 자작나무 숲·황둔찐빵마을 |
| 9코스 자작나무길 | 치악산자연휴양림 연계 |
조금 더 긴 거리를 걷고 싶다면 치악산둘레길의 중장거리 코스를 살펴볼 수 있다. 4·5·6·9코스는 산길과 계곡, 임도 등을 지나며 걷는 시간이 4시간 이상 걸리는 구간이 있어 출발 전 거리와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코스마다 만나는 풍경도 크게 다르다. 1코스 꽃밭머리길은 원주시 행구동 국형사에서 출발해 관음사와 보문사, 연암사 등 여러 사찰과 소나무 숲을 지나는 10.2km 구간이다. 3코스 수레너미길은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된 길로, 계절에 따라 철쭉과 들꽃, 단풍과 설경을 볼 수 있다.
4코스 노구소길은 해발 800m 매봉 산자락 아래 두산리 계곡을 끼고 걷는다. 5코스 서마니강변길에서는 자작나무와 낙엽송 숲을 지나 서마니강변 데크길을 걷게 되며 끝부분에서는 황둔찐빵마을도 만날 수 있다.
6코스 매봉산자락길은 해발 700~750m 부근의 황둔 임도를 따라 걷는 구간이다. 9코스 자작나무길 주변에는 치악산자연휴양림이 있어 둘레길을 걸은 뒤 주변 시설까지 함께 둘러보기 편하다.
백 년 역사 간직한 성당 미사와 옛 소금길의 흔적
7코스 싸리치옛길은 과거 서울과 영월을 오가던 장꾼들이 소금과 생선을 나르던 길로 알려져 있다. 숲길 곳곳에 옛길의 흔적이 남아 있어 지금은 둘레길로 걷지만 과거에는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이동로였다는 사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7코스 종점과 8코스 시작점 부근에는 용소막성당이 자리한다. 오래된 성당 건물과 주변 마당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주일에는 오전 11시에 미사가 열린다. 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 쉬어가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8코스 거북바우길은 해발 983m 구학산 칠부능선을 지나며 산수국과 진달래 등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10코스 아흔아홉길은 골짜기가 많아 붙은 이름으로, 낙엽송 숲을 지나며 걷게 된다. 같은 치악산둘레길 안에서도 옛길과 성당, 능선과 숲이 번갈아 나타나 코스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 구분 | 내용 |
|---|---|
| 7코스 싸리치옛길 | 옛 소금·생선 운반길 |
| 8코스 거북바우길 | 구학산 칠부능선 산길 |
| 10코스 아흔아홉길 | 낙엽송 군락지 |
| 용소막성당 | 7코스 종점·8코스 시작점 인근 |
전체 139.2km를 한꺼번에 걷기보다 먼저 짧은 구간부터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골라 걷는 편이 좋다. 산에서는 기온이 빠르게 달라질 수 있어 얇은 겉옷과 물을 챙기고, 코스별 거리와 소요 시간을 확인한 뒤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139.2km 전체 완주를 목표로 삼기보다 2~3시간 소요되는 2코스나 11코스부터 가볍게 시작한다.
- 각 코스에 비치된 스탬프 인증대에서 도장을 찍어 코스 완주의 뿌듯함을 남긴다.
- 숲길 안쪽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덧입을 겉옷과 수분을 보충할 생수를 배낭에 넣고 걷는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