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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한결 선선해졌다. 한낮에는 아직 햇볕이 강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야외에 머무는 시간이 한결 편해진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돗자리 하나 챙겨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면 가을 소풍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도심 공원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찾아가기 쉬워 큰 준비 없이도 나설 수 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다가, 몸을 움직이고 싶을 때는 주변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면 된다.
주말에 멀리 이동하는 대신 가까운 공원에서 가볍게 쉬고 싶다면 넓은 잔디밭과 산책길이 있는 곳을 골라보면 된다. 돗자리 하나만 챙겨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도심 피크닉 공원 5곳을 정리했다.
1. 서울 성동구 서울숲|푸른 잔디와 나무 그늘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서울숲은 넓은 잔디밭과 나무 그늘이 함께 있어 돗자리를 펴고 쉬기 편한 공원이다. 공원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잔디광장이 이어지고, 곳곳에 큰 나무가 자리해 햇볕을 피해 앉을 자리도 찾을 수 있다.
서울숲 주변에는 빵집과 카페, 포장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아 피크닉 음식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성수동에서 샌드위치나 빵, 커피를 포장한 뒤 공원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는 식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내려 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자가용 없이 찾아가기도 편하다. 돗자리와 간단한 음료만 챙겨도 잔디밭에서 쉬고 산책로까지 이어 둘러볼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추천 대상 | 연인·친구·혼자 쉬고 싶은 방문객 |
| 대중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
| 볼거리 | 가족마당·거울연못·메타세쿼이아길 |
2.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넓은 잔디밭과 완만한 언덕에서 즐기는 피크닉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완만한 언덕이 이어져 돗자리를 펴고 쉬기 편하다. 나 홀로 나무 주변과 몽촌토성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넓게 트인 잔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공원 규모가 커 한곳에 오래 머물기보다 산책과 피크닉을 함께 즐기기 좋다. 평화의 문 주변을 걷거나 자전거를 탄 뒤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쉬는 식으로 일정을 나누면 된다.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나무 그늘 주변을 먼저 둘러보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오후에는 언덕 쪽으로 이동해 천천히 걸어볼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찾기 어렵지 않고 공원 안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넓어 반나절 나들이 장소로 잡기 좋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만 챙겨도 산책과 휴식을 한 번에 이어갈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추천 대상 | 산책과 피크닉을 함께 즐기는 방문객 |
| 대중교통 | 올림픽공원역·몽촌토성역 |
| 볼거리 | 나 홀로 나무·몽촌토성·평화의 문 |
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강바람 맞으며 노을까지 보는 피크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은 잔디밭 가까이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쉬기 좋은 곳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자가용 없이도 찾아가기 편하고, 강변을 따라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돗자리를 펴면 된다.
피크닉 용품을 따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공원 주변 대여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돗자리와 작은 테이블, 조명 등을 묶어 빌려주는 곳이 있어 필요한 물품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대여 가격은 구성과 업체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다.
낮에는 잔디밭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쉬고, 저녁 무렵에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노을을 볼 수 있다. 주변에서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을 이용하기도 쉬워 간단한 저녁까지 해결한 뒤 천천히 돌아가는 일정으로 잡을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추천 대상 | 강바람과 노을을 즐기려는 연인·친구 |
| 대중교통 | 5호선 여의나루역 2·3번 출구 |
| 볼거리 | 한강 전망·물빛광장·강변 노을 |
4. 세종시 호수공원|호수 따라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넓은 피크닉 공간
세종시 도심에 자리한 세종호수공원은 넓은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잔디 공간이 이어져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많지 않아 호숫가에 서면 하늘과 물길을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은빛해변을 비롯해 여러 공간이 나뉘어 있어 호수를 따라 걷다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한곳에 오래 머물기보다 호숫가를 천천히 걸은 뒤 넓은 잔디 공간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는 일정으로 잡기 편하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 주변을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산책로와 자전거 이동 구간이 이어져 있어 걷는 일정과 나눠 둘러볼 수 있으며, 오후에는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잔디밭으로 돌아와 쉬는 식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추천 대상 |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자전거 이용객 |
| 대중교통 | 221번 버스 세종호수공원 정류장 |
| 볼거리 | 은빛해변·호수 둘레길·잔디밭 |
5.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넓은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가족 피크닉
부산 부산진구에 자리한 부산시민공원은 과거 미군 부대가 있던 자리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전체 면적은 47만 3911㎡로 넓고,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곳곳에 이어져 있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하야리아 잔디광장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긴 뒤 공원 안을 천천히 둘러보면 된다.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시설이 가까이 있어 한동안 뛰어놀다가 다시 잔디밭으로 돌아와 쉬기에도 편하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햇볕이 덜한 나무 그늘 주변부터 자리가 차는 경우가 있다. 오전에 조금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고 점심 무렵까지 피크닉을 즐긴 뒤 산책로를 걷는 식으로 일정을 잡으면 공원 안에서 반나절을 보내기 충분하다.
| 구분 | 내용 |
|---|---|
| 추천 대상 | 아이와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 |
| 대중교통 | 1호선 부전역 5·7번 출구 |
| 볼거리 | 하야리아 잔디광장·바닥분수·시민마루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① 돗자리를 펼칠 때는 오후 햇빛 방향까지 생각해 나무 그늘이 오래 남는 자리를 고른다.
② 가을에는 바닥이 차가울 수 있어 얇은 돗자리보다 쿠션감 있는 두꺼운 매트를 챙긴다.
③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 전 가까운 공원 출입구나 지정된 수령 장소를 먼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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