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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투어
늦여름 한낮의 열기가 누그러질 무렵이면 전주 도심 가까이에 자리한 아중호수로 나들이객의 발길이 향한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길 131 일대에 있는 아중호수는 잔잔한 수면과 주변 녹지가 어우러져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호수를 두른 산책로는 24시간 개방돼 방문 시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른 아침에는 햇살이 번지는 고요한 수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진 뒤에는 가로등이 켜진 길을 따라 여유롭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와 다른 도서관 휴관일과 운영 시간
아중호수 산책로와 달리 아중호수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호수만 둘러볼 때는 요일을 따지지 않아도 되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휴관일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평일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같은 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계절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방문할 때는 도서관 앞까지 진입하기보다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편하다. 내비게이션에 도서관만 입력하면 좁은 길목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차 위치를 따로 확인한 뒤,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숫길을 따라 도서관까지 이동하면 된다.
| 구분 | 운영 시간 | 비고 |
|---|---|---|
| 아중호수 산책로 | 24시간 | 연중 이용 가능 |
| 화요일~금요일 (3월~10월) |
오전 9시~오후 9시 | 하절기 운영 |
| 화요일~금요일 (11월~2월) |
오전 9시~오후 7시 | 동절기 운영 |
| 토요일·일요일 | 오전 9시~오후 6시 | 계절 구분 없음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법정공휴일 포함 |
물 위로 이어진 2.4km 수상데크와 호수 곡선을 닮은 101m 도서관
아중호수에는 총연장 약 2.4km의 수상데크가 놓여 있어 물 위로 들어가듯 걸을 수 있다. 중간에는 약 20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넓은 쉼터가 마련돼 있어 산책 도중 잠시 멈춰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만수면적은 26.05㏊이며 총저수량은 138만 8000㎥에 이른다. 넓게 펼쳐진 저수지를 따라 길이 이어져 시야를 가로막는 건물 없이 탁 트인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호숫가의 아중호수도서관은 둥글게 휘어진 지형을 본뜬 유선형 건물이다.
전체 길이 약 101m, 연면적 약 902㎡의 단층 건물로 높이를 낮추고 옆으로 길게 뻗도록 설계했다. 맞은편 산책로에서 바라보면 낮은 지붕선 너머로 주변 녹지가 드러나 물과 건축물을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다.
| 구분 | 규모 | 주요 내용 |
|---|---|---|
| 수상데크 | 약 2.4km | 호숫가 산책 코스 |
| 수변 쉼터 | 약 200명 수용 | 산책 중 휴식 공간 |
| 아중호수 | 26.05㏊ | 총저수량 138만 8000㎥ |
| 도서관 | 길이 약 101m | 연면적 약 902㎡ 단층 |
500장 넘는 음반을 직접 고르는 6석 개인 청음 구역
아중호수도서관 내부에는 문학과 비문학 도서 8000여 권이 꽂혀 있으며,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반 자료도 500장 넘게 마련돼 있다. 열람 좌석은 M_101 12석, U_101 50석, S_101 14석, I_101 19석으로 나뉘어 있어 이용 인원과 머무는 방식에 맞춰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통유리창 앞에 놓인 좌석에서는 아중호수의 잔잔한 수면과 맞은편 녹지를 바라보며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실내에 머물면서도 탁 트인 수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답답함이 덜하다.
음악감상 구역인 C_101에는 LP 전용 5석과 CD 전용 1석을 합쳐 총 6개의 개인 청음석이 마련돼 있다.
이용자는 음반 서가에서 원하는 앨범을 최대 2장까지 직접 고른 뒤 좌석에 설치된 턴테이블이나 CD 플레이어로 재생하면 된다. 각 자리에는 헤드폰이 갖춰져 있어 주변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음악에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며, 가져온 책을 펼쳐 놓고 앨범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듣기에도 좋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공영주차장 이용 도서관 전용 주차장이 없어 출발 전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아중호수 공영주차장'으로 설정한다.
2. 개인 청음석 이용 LP 감상석은 5자리뿐이므로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에 방문한다.
3. 야간 산책 준비 해가 진 뒤에는 수변의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얇은 겉옷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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