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고민 끝입니다…" 전국에서 꼭 타봐야 할 레일바이크 BEST 4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철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철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한낮의 더위가 누그러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외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늘어난다. 오래 걷는 일정은 부담스럽지만 산과 강·바다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폐선 철로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페달을 밟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에 자동차로 빠르게 지나칠 때는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노선에 따라 길이와 경사도가 다르고 터널이나 전동 구간 등 시설 구성에도 차이가 있어 방문 전 코스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곳부터 산골짜기와 해안을 지나는 곳까지 지역마다 볼 수 있는 경관도 다르다. 지금부터 철길 주변 풍경과 코스 구성이 서로 다른 전국 레일바이크 4곳을 알아본다.

1. 테마 터널 4곳과 북한강을 지나는 강원도 춘천 강촌레일파크

북한강을 바라보며 옛 경춘선 철길을 달리는 강촌레일파크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북한강을 바라보며 옛 경춘선 철길을 달리는 강촌레일파크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강원도 춘천의 강촌레일파크 김유정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 철길을 활용한 편도 코스다.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약 6km를 레일바이크로 달리면 중간휴게소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낭만열차로 갈아타 2.5km를 더 이동한다. 

레일바이크 구간에서는 핑크뮬리 터널과 비눗방울 터널·은하수 터널·클럽 터널을 차례로 지난다. 터널에 들어설 때마다 조명과 음악이 달라져 구간별로 다른 장면을 볼 수 있으며, 바깥으로 나오면 북한강과 주변 산자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용 요금은 2인승 4만 원과 4인승 5만 6000원이다.

구분 이용 정보
출발지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구간 약 6km
낭만열차 구간 약 2.5km
테마 터널 핑크뮬리·비눗방울·은하수·클럽
2인승 4만 원
4인승 5만 6000원

2. 노추산 계곡과 송천을 따라 달리는 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

노추산 골짜기와 송천을 따라 이동하는 정선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노추산 골짜기와 송천을 따라 이동하는 정선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정선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약 7.2km를 달리는 편도 코스로, 노추산 자락과 송천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이동한다. 구간 대부분은 완만한 내리막이지만 마지막 1km가량은 오르막이 있어 도착 전에는 페달에 힘을 더 줘야 한다. 레일바이크 탑승 시간은 약 40~50분이며 이용 요금은 2인승 3만 원, 4인승 4만 원이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어름치 모양으로 꾸민 폐객차 2대가 눈에 들어오며 주변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출발지로 돌아갈 때는 레일바이크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풍경열차를 이용하며, 복귀 시간까지 포함하면 전체 일정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구분 이용 정보
코스 구절리역→아우라지역
길이 약 7.2km
탑승 시간 약 40~50분
전체 일정 복귀 포함 약 1시간 30분
2인승 3만 원
4인승 4만 원
복귀 무료 풍경열차

3. 전동 장치 도움받아 동해안을 달리는 강원도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소나무 숲과 동해안 사이 철길을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소나무 숲과 동해안 사이 철길을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역과 용화역을 잇는 약 5.4km 편도 코스로, 예약할 때 두 정거장 가운데 출발지를 선택할 수 있다. 철길은 해안과 소나무 숲을 번갈아 지나며 일부 구간에서는 동해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조명으로 꾸민 터널 내부를 통과하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조명으로 꾸민 터널 내부를 통과하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오르막에서는 전동 장치가 이동을 도와 페달을 밟는 부담이 덜하고, 코스 중간의 루미나리에 터널에서는 조명으로 꾸민 내부를 지나게 된다.

이용 요금은 출발 방향과 관계없이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이다. 레일바이크 탑승에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종착역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 이동해 출발지로 돌아온다. 당일 인터넷 예약은 받지 않으므로 온라인 예매는 방문 전날까지 마쳐야 하며, 현장 판매분은 탑승 당일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분 이용 정보
코스 궁촌역↔용화역
길이 약 5.4km
탑승 시간 약 1시간
복귀 무료 셔틀버스 20~30분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
예매 온라인은 방문 전날까지

4. 낙동강 철교 위를 왕복하는 경남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옛 철교 위를 달리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옛 철교 위를 달리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레일바이크. (AI 생성) / 온더투어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는 생림면 마사리에서 출발해 옛 낙동강 철교와 생림터널 구간을 왕복하는 약 3km 코스다. 철교 위를 달리는 구간은 약 1km로, 난간 너머로 넓게 굽이치는 낙동강과 주변 들판을 바라볼 수 있다. 코스가 비교적 짧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도 부담을 덜고 이용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 요금은 2인승 1만 8000원, 3인승 2만 3000원, 4인승 2만 8000원이다. 

레일바이크를 탄 뒤에는 가까이에 있는 와인동굴과 디지털케이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생림터널을 새로 꾸민 내부에는 조명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김해 산딸기로 만든 와인과 음료도 판매한다. 와인동굴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레일바이크와 묶은 패키지권도 선택할 수 있다.

구분 이용 정보
코스 길이 왕복 약 3km
철교 구간 약 1km
2인승 1만 8000원
3인승 2만 3000원
4인승 2만 8000원
주변 시설 와인동굴·디지털케이브
와인동굴 요금 성인 8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6000원

예약부터 안전거리까지 탑승 전 확인할 사항

레일바이크는 정해진 시간에 회차별로 출발하기 때문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 표가 일찍 매진될 수 있다. 방문 날짜가 정해졌다면 온라인으로 출발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마친 뒤 예약 내역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요금은 인원수가 아니라 2인승과 4인승 차량을 기준으로 받는 곳이 많으므로 탑승 인원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우천 시에도 운행하는 곳이 있지만 폭우나 폭설에는 운행이 중단될 수 있고 취소·환불 기준도 업체마다 다르므로 출발 전 공지와 날씨를 함께 확인한다. 

탑승 당일에는 출발 20~30분 전에 도착해 표를 받은 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브레이크 위치와 작동 방법을 익혀둔다. 출발 후에는 앞차가 속도를 줄일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아 속도를 낮춰야 한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성수기 예약은 최소 2주 전 완료 주말이나 봄가을에는 표가 금방 매진되므로 여행 일정이 잡히면 바로 인터넷으로 예매한다.

- 치마보다는 활동하기 편안한 바지 착용 페달을 밟아야 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치마나 통이 넓은 옷보다는 신축성 있는 바지를 입는다.

- 앞차와의 안전거리 10미터 이상 유지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보다가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브레이크를 수시로 확인하며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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