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로슈, 한미 비만약에 주목…"근육 보존하며 체중 감량"

온더투어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벽 공기는 한결 선선해졌다. 해 뜨는 시간도 조금씩 늦어지면서 얇은 겉옷을 챙겨 이른 시간 밖으로 나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일출로 유명한 곳은 도심에서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고, 자리 잡는 시간도 고려해야 해 출발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편이 좋다.
1. 성산일출봉, 분화구에서 맞는 새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봉우리다. 정상에 오르면 8만 평 규모 분화구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 풍경 덕분에 이름 자체에 '일출'이 들어갔다. 등산로는 길이가 짧은 무료 구간과 정상까지 이어지는 유료 구간으로 나뉘어 있고,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이다. 계단 구간이 많아, 걷기 편한 신발이 필요하다.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다. 일출을 보려는 경우 그날의 일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여기에 이동 시간과 등반 시간을 더해 넉넉히 출발하는 편이 좋다. 특히 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등반권을 신청받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리는데,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짧은 무료 코스만으로도 분화구 능선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 구간만 걷는 사람도 많다. 성산일출봉 주변에는 섭지코지와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있어 일출을 본 뒤 이어서 둘러보기 좋다.
2. 정동진, 모래시계와 기차역이 함께 있는 해안
강원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정동진은 간이역과 가장 가까운 해변이라는 점 덕분에 오래전부터 일출 명소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정동진역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정동진역 입장료는 당일 기차를 이용할 경우 무료다. 일반 관광객은 1000원에 기념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해변 바로 옆 모래시계공원에는 지름 8.06m, 폭 3.2m, 무게 40톤에 모래 무게만 8톤인 대형 모래시계가 있다. 1999년 12월에 완공되고 2000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모래시계를 반 바퀴 돌려 새해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공원 안에는 기차 모양으로 만든 정동진 시간박물관도 있어, 해가 뜨기 전 대기하는 동안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소나무숲은 해가 오르는 방향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 좋다. 해변 남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절벽 위에 자리한 썬크루즈 리조트와 조각공원이 있어, 해가 오르는 시간에 맞춰 크루즈 모양 건물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사람도 많다. 연말연시에는 정동진 해돋이 축제가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열리며, 이 시기에는 새벽부터 도로와 주차장이 붐비므로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3. 호미곶, 상생의 손 조형물 위로 뜨는 해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정 기준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3분 무렵으로, 전국 주요 일출 명소 가운데 가장 이르다. 바다 위에 세운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과 백사장에 세운 손 조형물 사이로 해가 오르는 모습을 보려고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이 모여든다.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월월이청청 같은 민속놀이와 줄타기 공연, 소원지 적기 등 여러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해가 뜨기 직전인 오전 6시 40분 무렵부터는 줄타기와 국악, 탈춤을 섞은 무대가 이어진다. 자정 전후로는 호미곶 등대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진행된다.
호미곶 주변에는 등대박물관과 구룡포 해안절벽, 주상절리, 영일대 해수욕장 등 여러 일출 명소가 이어져 있다. 일출을 본 뒤 포항 도심의 운하와 해안 카페거리를 거쳐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해맞이 기간이나 신정 연휴에는 새벽 5시를 넘기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보다 이르게 도착하는 편이 좋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