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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무인도까지 바다 위를 걸어 들어가는 산책길이 강원 고성에 문을 열었다. 지난 5일 송지호해수욕장 앞바다에 정식 개장한 송지호 바다하늘길이다. 여름 피서철이 지나 한결 여유로워진 해변에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느끼며 죽도까지 걸어볼 수 있어 초가을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지호 바다하늘길에서는 탁 트인 동해와 해안 풍경을 감상한 뒤 죽도에 들어가 섬 안까지 둘러볼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시작해 무인도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 동선과 입장료, 운영 시간 등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할 정보를 지금부터 알아본다.
오후 5시 입장 마감과 카드로 결제하는 이용 요금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해상 보행교를 건너 죽도 산책로까지 둘러본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도 생각해야 해 마감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보다 일정에 여유를 두고 찾는 편이 좋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라 방문 날짜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관람료는 지난 5일부터 별도 안내가 나올 때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개인 기준 대인은 5000원, 소인은 3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는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이다. 입장권은 현금 결제가 되지 않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만 살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사용할 카드를 미리 준비해 가는 편이 좋다.
투명 바닥 전망대 지나 죽도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동선
매표소를 통과하면 길이 631m, 폭 6m의 해상 보행교가 죽도까지 이어진다. 보행교 후반부에는 둘레 151m의 물방울 모양 전망대가 있으며 바닥 일부를 투명 유리와 철제 망으로 설치해 발아래로 밀려오는 파도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 다리 끝까지 걸으면 기암괴석과 대나무숲 사이로 약 260m의 산책로가 놓인 죽도에 도착한다.
해상 보행교를 편도로 건너는 데는 성인 걸음으로 약 15분이 걸린다. 죽도 산책로를 둘러본 뒤 같은 길로 돌아와야 하므로 실제 관람 시간은 섬에서 머무는 시간에 따라 더 길어진다. 보행교는 폭이 넓고 바닥이 평탄해 휠체어나 유아차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바다 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이동할 때 난간과 주변 보행자를 살펴야 한다.
기상특보 시 출입 통제와 송지호 주변 산책 코스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바람과 파도를 직접 맞는 해상 시설이어서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출입을 통제한다. 강풍과 풍랑, 호우, 대설, 태풍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운영 시간에도 다리를 건널 수 없으며,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바람이 거세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날씨가 불안정한 날에는 출발하기 전에 고성군청 관광과로 연락해 당일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인접한 송지호해수욕장 백사장을 걷거나 바다 건너편에 있는 송지호 석호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송지호해수욕장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를 옮기지 않고도 해상 보행교와 해변을 차례로 돌아보기 편하다.
| 구분 | 내용 |
|---|---|
| 명칭 | 송지호 바다하늘길 |
| 위치 | 강원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죽도 |
|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 오후 5시 마감 |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 개인 관람료 |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
| 단체 관람료 | 30명 이상 대인 4000원·소인 2000원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현금 결제가 불가능하므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나 모바일 결제 수단을 준비한다.
- 바다 위 보행교는 육지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체온을 유지할 겉옷을 챙긴다.
- 오후 5시 입장 마감과 주차·발권 시간을 고려해 늦어도 오후 4시까지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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