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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중국 ‘지중해풍 항구도시’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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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배에 오르는 순간, 가까운 나들이도 육지를 벗어난 섬 여행으로 바뀐다. 바닷바람이 선선해지는 9월에는 섬마을과 해안길을 걸으며 초가을 바다를 즐기기 좋지만, 오랜 시간 배를 타야 하는 곳은 뱃멀미와 체력 부담 때문에 선뜻 떠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육지 선착장에서 15분 안팎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을 고르면 된다. 배에 올라 잠시 바다를 바라보는 사이 목적지에 닿아 이동 부담이 적고, 섬에 들어간 뒤에는 어촌마을과 해안 산책로를 천천히 둘러보며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긴 승선 시간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전국의 가까운 섬 여행지 3곳을 지금부터 알아본다.
◇ 1. 전남 고흥 쑥섬|배로 3분, 400년 난대림 지나 만나는 바다 위 꽃정원
전남 고흥군 봉래면의 쑥섬은 나로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500m 떨어져 있어 배로 3분이면 도착한다. 예전에 애도(艾島)라고 불렸으며, 질 좋은 쑥이 많이 자라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섬을 오가는 쑥섬호는 12인승 두 척으로 운항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승선권이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한국해운조합 예매 사이트에서 도착지를 '쑥섬(애도)'으로 검색해 표를 구입하는 편이 좋다. 터미널 앞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승선할 때 신분증을 확인하니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기본 탐방로는 난대원시림과 환희의 언덕, 몬당길, 별정원과 달정원, 수국정원, 사랑의 돌담길을 거쳐 다시 마을로 이어진다. 섬에는 400년 동안 이어진 난대림과 약 300종의 꽃이 자라는 전남 제1호 민간정원이 함께 있으며, 숲을 빠져나오면 남해를 내려다보는 꽃밭이 나타난다.
기본 코스는 약 1시간, 성화등대와 해안절벽, 동백길까지 걷는 긴 코스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리며 추가 구간에는 경사가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과 동행한다면 기본 코스를 선택하는 편이 편하다.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항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매시간 정규편이 출발한다. 승선 명부 작성과 발권에 시간이 필요해 출항 20분 전까지 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왕복 선비는 2000원이고 정원 탐방료는 성인 6000원, 소인 3000원으로 성인은 모두 8000원, 소인은 5000원이 든다.
섬에는 큰 배낭과 음식물, 주류, 반려동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식사는 탐방을 마치고 나로도항으로 돌아온 뒤 주변 식당가에서 해결하는 편이 좋으며, 강풍이나 안개가 낀 날에는 배가 뜨지 않을 수 있어 출발 전에 당일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구분 | 내용 |
|---|---|
| 출발지 | 나로도연안여객터미널 |
| 배편 시간 | 약 3분 |
| 운항 시간 | 오전 7시 30분~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3시 매시간 정규편 |
| 탐방 시간 | 기본 약 1시간 긴 코스 약 1시간 30분 |
| 왕복 선비 | 2000원 |
| 정원 탐방료 | 성인 6000원 소인 3000원 |
| 주요 볼거리 | 난대원시림·환희의 언덕·별정원·달정원·수국정원 |
◇ 2. 충남 홍성 죽도|남당항 출발 10분, 평탄한 대나무 숲길 걷는 휴식처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배를 타면 천수만을 건너 약 15분 만에 죽도에 도착한다. 섬 곳곳에 대나무가 많이 자라 붙은 이름으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선착장에 내린 뒤부터는 마을길과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둘러보게 된다. 이동 시간이 짧아 배를 오래 타기 부담스러운 여행객도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다. 홍성군 문화관광
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은 약 3km로, 대나무숲과 해안길을 지나 세 곳의 조망대로 이어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천수만과 남당항, 주변 섬을 차례로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을 때는 맞은편 안면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마을 주변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조망대로 향하는 숲길에는 오르막과 계단이 섞여 있어 무릎이 불편하다면 속도를 늦추거나 일부 구간만 둘러보는 편이 낫다. 사진 촬영과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전체 탐방에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잡으면 된다.
성인 왕복 운임은 1만 2000원이며, 남당항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승선권을 구입한다. 화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운항하지 않고 평일과 주말의 출항 횟수도 다르므로, 방문 전 홍주해운에 당일 시간표와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산책을 마치고 남당항으로 돌아온 뒤에는 가을철 먹거리인 대하구이를 곁들이면 된다.
| 구분 | 내용 |
|---|---|
| 출발지 | 홍성 남당항 |
| 배편 시간 | 약 15분 |
| 섬 둘레길 | 약 3km |
| 탐방 시간 | 약 1시간 30분~2시간 |
| 왕복 운임 | 성인 1만2000원 |
| 주요 볼거리 | 대나무숲·해안길·조망대 3곳 |
| 운항 안내 | 화요일 정기 운항 없음 방문 전 시간표 확인 |
◇ 3. 경남 통영 만지도|연명항에서 15분,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두 섬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직항선을 타면 약 15분 만에 만지도에 도착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만지도는 동서로 약 1.3km 이어진 작은 섬으로, 선착장 주변에는 마을 도서관과 카페, 벽화가 그려진 골목이 모여 있다.
마을을 지나 바닷가로 향하면 작은 모래 해변과 나무 데크가 차례로 나오며, 이 길을 따라가면 이웃 섬인 연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에 닿는다.
두 섬 사이에 놓인 출렁다리는 길이 98.1m, 폭 2m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2015년 문을 열었다. 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 때마다 발판이 흔들려 섬 산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으로 꼽힌다.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로 넘어가면 돌담이 남아 있는 마을길과 에코체험센터, 남쪽 몽돌해변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숲길을 더 걷고 싶다면 약 2.2km의 연대도 지겟길을 선택할 수 있지만, 오르막과 흙길이 이어져 운동화를 신는 편이 좋다.
만지도와 출렁다리 주변만 둘러보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리고, 연대도 지겟길까지 걸을 계획이라면 3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늦은 오후에 들어가면 돌아오는 배 시간이 빠듯해질 수 있어 오전 배를 타고 들어간 뒤 오후에 나오는 일정이 편하다.
배편은 연명항 직항선과 달아항 출발 노선으로 나뉘며 온라인 예매 요금은 대인 왕복 1만 1000원, 소인 7000원이다. 출발 항구와 운항 시각은 날짜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매할 때 승선 장소를 확인하고 신분증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 구분 | 내용 |
|---|---|
| 출발지 | 통영 연명항 |
| 배편 시간 | 약 15분 |
| 출렁다리 | 길이 98.1m·폭 2m |
| 기본 탐방 시간 | 약 1시간 30분~2시간 |
| 연대도 포함 | 3시간 이상 |
| 온라인 왕복 요금 | 대인 1만1000원 소인 7000원 |
| 주요 볼거리 | 만지도 마을·출렁다리·연대도 지겟길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승선 수속 때 필요한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출발 전에 확인한다.
- 섬에 도착한 뒤 돌아오는 배를 놓치지 않도록 막배 시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다.
- 섬과 선상에서는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입고 벗기 편한 바람막이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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