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 피해서 미리 다녀오세요” 한산한 초가을 여행 당일 코스
아라마루 전망대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아라마루 전망대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곧 다가올 추석 연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이고, 연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명절을 앞두고 고속도로와 유명 관광지에는 어김없이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이 시기를 피해 미리 하루 일정으로 짧게 다녀오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꽃밭과 협곡 위에 놓인 유리 전망대를 하루에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그중 하나다. 두 곳 모두 입장료가 없고 이동 거리도 짧아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항목 계양꽃마루 아라마루 전망대·아라폭포
위치 인천 계양구 서운동 일대 인천 계양구 아라로 228
이용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10시
이용요금 무료 무료
볼거리 9~10월 코스모스, 5월 유채꽃 유리 전망대, 아라폭포

계양꽃마루, 코스모스로 물드는 도심 속 꽃밭

계양꽃마루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계양꽃마루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인천 계양구 서운동 일대에는 축구장 10배에 이르는 규모의 꽃밭이 조성돼 있다. 이름은 계양꽃마루다. 5월에는 노란 유채꽃이 들판을 덮고,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코스모스가 그 자리를 채운다. 품종은 노란빛의 황화코스모스와 분홍·흰색이 섞인 혼합코스모스 두 종류로 나뉘어 자란다. 꽃밭에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둘레를 따라 조성된 순환 산책로를 걸으며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원두막이 놓여 있어, 그늘 아래에서 쉬어가기도 좋다. 계양꽃마루는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되고,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계양경기장이나 서운체육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처럼 무대나 공연이 열리는 곳은 아니라서, 명절 연휴를 앞둔 평일에 방문하면 한산하게 걸을 수 있다.

경인 아라뱃길, 협곡 위에 뜬 유리 전망대

아라폭포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아라폭포 전경. (AI 생성) / 온더투어

계양꽃마루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는 경인 아라뱃길이 흐른다. 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총 길이 21km의 물길로, 물줄기를 따라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나란히 조성돼 있다. 이 구간 가운데 계양산 협곡 부분에 놓인 시설이 아라마루 전망대다. 아라뱃길 구간 중 고도가 가장 높은 지점에 자리해 있다.

이 전망대는 지름 46m의 원형 시설로, 바닥과 난간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발아래 운하 물줄기를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 유리 바닥에 올라서면 허공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폭 150m, 높이 45m 규모의 아라폭포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로 꼽히며, 6갈래로 나뉜 물줄기가 절벽을 타고 떨어진다. 폭포는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되는데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3회로 운영 횟수가 다르다.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가동이 멈출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폭포는 이용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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