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삼성전자,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파트너십…'반도체 특화 AI' 구축

온더투어
관계가 아직 애매한 사이라면, 어디로 데이트를 할 지 정하는 일부터 고민이 된다. 마주 앉아 식사하고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데 그치면 서로를 알아갈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고, 일정이 복잡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럴 때는 걷는 속도를 맞추며 편하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이 좋다. 국내에는 산책만으로 하루를 보내기 좋은 지역이 여러 곳 있다. 함께 걷는 동안 주변 풍경을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기 좋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 좋은 국내 여행지 네 곳을 정리했다.
1.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여 개 테마정원을 함께 걷는 산책 코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10만 평 규모로, 한국정원과 분재정원, 허브정원 등 20여 개 테마정원이 이어진다. 산책로를 천천히 돌면 2시간 안팎이 걸리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1000원이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 당일 일정으로도 다녀오기 어렵지 않다.
정원마다 꾸며진 방식이 달라 걷는 동안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주말 오전이나 해 질 무렵에 찾으면 비교적 한산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겨울철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라는 이름으로 야간개장을 진행하는데, 정원 전체에 조명을 밝혀 낮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2.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에서 포차거리까지 이어지는 야간 동선
여수는 낮과 밤의 풍경 차이가 커서 저녁 이후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는 1.5㎞ 구간을 오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일몰 30분 전에 탑승하면 올라갈 때 노을을, 내려올 때는 조명이 켜진 밤바다를 볼 수 있어 왕복권을 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에는 이순신광장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가 이어진다. 이 구간에 낭만포차거리가 있는데, 파란 조명 아래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고 서대회무침, 게장백반 같은 해산물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돌산공원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돌산대교와 장군도, 하멜등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광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완만한 편이라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에 무리가 없다.
3. 서울 서울숲, 성수동과 이어지는 도심 속 산책 코스
서울숲은 지하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진다. 메인광장에서 곤충식물원과 중앙호수를 지나 메타세쿼이아길까지 걷는 코스가 유명하다. 생태숲 구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벚나무길 끝에 있는 보행전망교에 오르면 벚꽃길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봄철에는 이 다리 위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이 많다.
서울숲과 붙어 있는 성수동으로 넘어가면,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이어진다. 산책을 마친 뒤 저녁 시간을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보낼 수 있고, 지하철 성수역과 서울숲역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대중교통만으로 일정을 짜기에도 무리가 없다.
4.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갤러리와 공방을 오가는 예술 산책
헤이리예술마을은 약 15만 평 규모로, 건축가와 미술인 300여 명이 함께 조성한 마을이다. 마을 입장료는 없고, 개성 있는 건축물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갤러리와 박물관, 공방이 곳곳에 있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도자기 물레나 가죽 공예 같은 공방 체험은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 전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함께 만든 결과물을 나눠 가질 수 있어, 체험 프로그램을 코스에 넣는 경우가 많다.
| 여행지 | 주요 코스 | 이용 시간 | 입장료 |
|---|---|---|---|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한국정원 - 분재정원 - 허브정원 등 20여 개 테마정원 | 시설별 상이 | 성인 1만 1000원 |
| 여수 밤바다 | 해상케이블카 - 낭만포차거리 - 돌산공원 |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케이블카) | 케이블카 별도 요금 |
| 서울숲 | 메인광장 - 중앙호수 - 메타세쿼이아길 - 보행전망교 | 오전 5시 30분 ~ 오후 9시 30분(생태숲) | 무료 |
|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 갤러리 - 공방 - 카페거리 | 시설별 상이 | 무료(공방 체험 별도) |
오늘의 여행 팁
-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일몰 30분 전에 타야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
- 서울숲은 서울숲역과 성수역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해 대중교통만으로 일정을 짜기 좋다.
- 헤이리예술마을 공방 체험은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주말보다 오전 일찍이나 해 질 무렵이 한산하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