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무도회 드레스처럼 펼쳐지는 다이얼"… 디올,'그랑 발'15주년 타임피스 공개

온더투어
국내 여행지 가운데는 특정 시기나 조건이 맞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정해진 날짜나 계절에만 문을 열고, 그 기간을 놓치면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다.
바닷물이 빠질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길부터 예약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고산 지대, 담장 안쪽에 자리한 군사시설 벚꽃길까지 국내 명소 3곳을 정리했다.
1. 인제 곰배령, 하루 450명만 들어가는 고산 평원
강원 인제군 기린면 점봉산 정상부 해발 1164m 지점에는 약 5만 평 규모의 고원 평원이 펼쳐진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라 사전 예약 없이는 입산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약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숲나들e 시스템에서 진행하고, 보통 30일 후 일정까지 열린다. 하루 탐방 인원은 450명으로 제한된다.
곰배령 코스는 두 갈래로 나뉜다. 코스 1은 중간초소에서 낮 12시가 지나면 정상 방향으로 들어갈 수 없고, 하산은 오후 2시까지 마쳐야 한다. 코스 2는 하산 마감 시간이 오후 1시 30분으로 더 빠르다. 관리센터 통제소는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입장료, 탐방료, 주차비는 모두 무료다. 다만 반려동물은 동반할 수 없고,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서도 안 된다. 올해 하절기 탐방은 오는 10월 31일 마감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동절기 휴식에 들어가 겨울 동안 출입이 제한된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 여러 시간대로 나눠 입산할 수 있다.
2. 진도 신비의 바닷길, 하루 1시간만 모습을 드러내는 명소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인근 모도 사이 약 2.8㎞ 구간은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지는 시기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길로 바뀐다.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가 이 현상을 세계에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올해에는 제46회 축제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바닷길은 하루 종일 열리는 것이 아니라 간조 시각 전후로 약 1시간 안팎 모습을 드러낸다. 완전히 드러나기 1~2시간 전부터 서서히 갈라지기 때문에,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국립해양조사원 기준 조위 예보값이 마이너스 30cm 수준일 때 바닷길이 완연히 열리고,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열리는 폭과 시간이 다를 수 있다.
3. 진해 해군사관학교·진해기지사령부, 군항제 기간에만 열리는 벚꽃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군항 11부두는 평소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군사시설이다. 이 구역이 일반에 풀리는 시기는 매년 봄 열리는 진해군항제 기간뿐이다. 올해에는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열렸다. 축제 기간 중에는 해군사관학교 안에서 군함과 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고, 진해기지사령부와 군항 11부두에서는 함정 개방, 군 장비 전시, 군복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군사관학교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이곳은 진해 시내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고, 축제 기간에는 진해 전역에 교통 혼잡이 이어지기 때문에 KTX로 창원중앙역이나 마산역까지 이동한 뒤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갈아타는 것이 좋다.
오늘의 여행 팁
- 곰배령은 숲나들e 예약이 열리는 즉시 주말 자리부터 사라지기 때문에 날짜부터 미리 정해두는 편이 좋다.
- 진도 바닷길은 예고 시간보다 1~2시간 일찍 도착해야 완전히 갈라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가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