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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터뷰] '유부녀 킬러' 정준원, 두 번의 파도 넘어 더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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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은 하루가 다르게 쌓이지만, 정작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 장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인물 뒤로 평범한 벽이나 도로가 함께 찍히면, 사진이 밋밋해 보이기 쉽다. 반대로 배경이 잘 갖춰진 곳에서는 별다른 보정 없이도 눈길을 끈다.
바다 위로 뻗은 철제 구조물부터 계절 꽃으로 뒤덮인 대규모 꽃밭까지, 인생 포토존으로 손색없는 장소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 여행지 | 위치 | 관람 시기 | 입장료 |
|---|---|---|---|
| 포항 스페이스워크 |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 상시 개방 | 무료 |
| 양주 나리공원 | 경기 양주시 광사동 | 9~10월(천일홍·핑크뮬리) | 성인 7000원 |
| 구리 한강시민공원 | 경기 구리시 토평동 | 10월 9일~11일 | 무료 |
1. 포항 스페이스워크, 바다 위를 걷는 333m 스틸 트랙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환호공원 능선, 해발 최고 81m 지점에 세워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이다. 길이는 333m, 계단은 717개에 달한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닮았지만, 동력으로 움직이는 시설은 아니다. 방문객이 직접 계단을 오르내리며 구조물 위를 걷는 방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원형 루프 구간은 안전 문제로 현재 진입할 수 없다. 관람객은 좌우로 나뉜 계단을 각각 올라간 뒤 같은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스페이스워크는 2019년 4월 포항시와 포스코가 환호공원 명소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약 2년 7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1년 11월 개장했으며, 제작비 117억 원은 포스코가 부담한 뒤 포항시에 기부채납했다. 걸으면서 방향을 옮길 때마다 영일대해수욕장, 포항 시가지, 포항제철소, 영일만 수평선이 각기 다른 각도로 펼쳐진다.
입장은 무료이며, 지난 4월부터는 하절기(4~10월) 야간 운영이 시작돼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누적 방문객은 이미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인근에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이 있어 당일 코스로 묶어 이동하기도 좋다.
2. 양주 나리공원,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핑크뮬리
경기 양주시 광사동, 양주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있는 나리공원은 매년 가을 소셜미디어(SNS) 사진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체험 농원이다. 전체 면적은 11만5724.8㎡에 달하고, 이 중 천일홍 군락은 6만6155㎡ 규모로 전국 최대다. 이곳의 핑크뮬리는 전국 4대 성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봄에는 청보리와 꽃양귀비, 수레국화가 심어지고, 가을에는 천일홍과 핑크뮬리, 댑싸리 등 22종의 작물이 자란다.
가을철 개화 절정기는 9~10월이며, 이 시기에 맞춰 천일홍 축제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표 마감은 오후 7시다.
3. 경기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가 물든 강변 축제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넓게 피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2001년 시작된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해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꽃단지 면적은 지난해 대비 1만1940㎡ 늘어난 7만9620㎡ 규모로 조성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공원 내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한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나란히 이어져 있어 코스모스 구경 후에도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지역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포토존을 비롯한 촬영 공간이 여러 곳에 마련된다. 옛날 교복을 입어보는 체험이나 달고나 만들기 같은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늘의 여행 팁
- 스페이스워크는 계단이 많아 걷기 편한 신발과 물을 챙기는 편이 좋다.
- 나리공원은 주말에 붐빌 수 있어 오전 이른 시간 방문이 사진 찍기에 유리하다.
-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사흘간만 열리므로 날짜를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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