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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설렘도 잠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하는 끝없는 대기 줄에 지치기 쉽다. 출국객이 몰리는 여름휴가철에는 보안 검색대와 출국 심사장을 향해 들어가는 데만 한두 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이럴 때 긴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출국장을 통과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안면 인식만으로 본인 확인을 마치는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다. 집에서 스마트폰 앱 설치 한 번으로 여행의 피로를 크게 덜어주는 스마트패스 등록 방법과 이용 전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여권·탑승권 꺼낼 필요 없는 '안면 인식' 통과
스마트패스는 여권과 안면 정보, 탑승권 등을 스마트폰 앱에 미리 등록해 두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실물 여권이나 종이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국장에 길게 늘어선 일반 대기 줄과 달리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수속 줄이 아무리 길어도 전용 라인으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집에서 5분 만에 끝내는 스마트패스 등록법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공항에서 허둥지둥할 필요 없이, 출발 전 집에서 5분이면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을 내려받는다. 그다음 앱의 안내에 따라 여권의 사진 페이지를 촬영하고, 스마트폰 뒷면에 여권을 갖다 대 전자 칩(NFC) 정보를 인식시킨다. 마지막으로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 안면 정보를 등록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공항에서 실제로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한 가지 단계가 더 해야 한다. 앱에 당일 출국하는 모바일 탑승권이나 종이 탑승권의 바코드를 스캔해 추가로 등록해야만 전용 라인 게이트가 열린다.
스마트패스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으로 출국장을 통과했더라도 실물 여권과 탑승권은 꼭 챙겨야 한다. 법무부 출국 심사나 도착 국가의 입국 심사, 그리고 기내 탑승이나 면세품을 구입할 때는 실물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패스는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와는 별개의 서비스로, 전용 라인으로 출국장에 들어가더라도 출국 심사는 별도로 받아야 한다.
연령 기준도 확인이 필요하다. 스마트패스는 만 7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은 법정대리인(부모)의 동의를 거쳐야 앱에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는 출국장 진입 시 줄을 줄여주는 것이 주된 용도지만, 일부 참여 항공사의 탑승구에서도 얼굴 인증으로 통과할 수 있다.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용라인 위치 확인 필수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 등록을 마쳤다면 자신이 출국하는 터미널의 전용라인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 모두 특정 출국장에 스마트패스 전용 게이트가 마련돼 운영 중이다.
우선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N번부터 A번까지 배치된 체크인 카운터를 기준으로 2번 출국장과 5번 출국장에 스마트패스 전용라인이 구축됐다.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은 N번부터 A번 카운터 구역 중 D 카운터 인근의 1D 출국장과 K 카운터 인근의 2D 출국장을 찾아가면 안면 인식 게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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