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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7월 중순, 전남 화순의 과수원에서는 가지마다 매달린 복숭아가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굵어진다. 붉은빛과 주홍빛이 뒤섞인 껍질 아래로 과즙이 가득 찬 시기, 농가마다 당도와 색택을 확인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화순군은 해마다 복숭아 수확철에 맞춰 지역 복숭아를 알리는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 16회를 맞은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는 꾸준히 규모를 넓히며 지역의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제16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
화순군은 제철을 맞은 지역 여름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16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를 연다.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순읍 학포로에 위치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짜여 있다. 25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관광객 놀이마당이 열리고, 이어 복숭아 빨리 깎기와 경매 등 참여형 행사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몸짱체조와 패션쇼 등 식전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가요제 예심이 이어진다. 미스트롯 출연 가수 신나라의 무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마련돼 있다.
13개 작목반 겨루는 당도 심사와 시상식
올해 축제의 중심은 관내 13개 작목반이 한 해 동안 재배한 열매를 겨루는 심사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후 5시부터 오후 5시 40분 사이에 우수 상품 시상식이 진행되며, 측정 장비로 당도를 재고 크기와 모양, 빛깔 등 겉모습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순위를 가린다.
이어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는 대형 용기에 지역 특산물과 과일을 함께 섞어내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경품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첫날 저녁은 밸리댄스와 초대가수 공연이 어우러진 힐링 낭만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색소폰 연주 등 예술단 공연으로 문을 열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복숭아 빨리 깎기와 경매가 다시 이어진다.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는 라인댄스와 힐링장구 공연이 예정돼 있고,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심사는 유연주, 김순주, 이나경, 문규리가 맡는다. 본선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상, 경품추첨, 폐회 순서로 이틀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화순팜 사전예약, 정상가보다 20% 낮은 가격에 구매
축제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화순군은 자체 운영하는 공공 쇼핑몰 화순팜을 통해 사전예약 할인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화순팜 홈페이지 복숭아 상품 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주문·결제 시 적용하면, 정상가 대비 20% 낮은 가격에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분은 수확과 동시에 발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발송 예정일은 21일부터다. 다만 주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내지고, 농가별 발송일이 다를 수 있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 행사는 예산이 소진되면, 예정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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