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기차 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KTX와 SRT를 한 앱에서 보는 코레일플러스 사용법 및 혜택
KTX 열차 전경. / NGCHIYUI-shutterstock
KTX 열차 전경. / NGCHIYUI-shutterstock

명절이나 휴가철처럼 기차표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KTX와 SRT의 출발 시간과 남은 좌석을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KTX는 코레일톡, SRT는 별도 앱을 열어 각각 검색해야 했지만 지난 3일부터 통합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두 열차의 승차권을 한곳에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코레일톡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새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면 코레일플러스로 바뀌며,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코레일플러스를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KTX 가격 낮추고 주말 좌석 1만 7000석 늘린다

KTX 객실 내부 모습. / linegold-shutterstock
KTX 객실 내부 모습. / linegold-shutterstock

통합 플랫폼 출범과 함께 KTX 운임도 낮아진다. 두 고속철도 운영사의 기업 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운임 체계가 기존 SRT 수준으로 맞춰졌고, KTX 승차권 가격은 평균 10%가량 내려간다. 장거리 출퇴근이나 출장, 통학 등으로 KTX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승차권을 살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열차 좌석도 더 늘어난다. 통합 운영에 따라 주중에는 하루 1만 5000석, 주말에는 하루 1만 7000석이 추가된다. 금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오후처럼 승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원하는 열차가 일찍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좌석이 늘어나면서 승차권을 구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SRT만 이용했다면 통합회원 전환부터 확인

코레일과 SRT 회원 통합 및 한곳 예매를 안내하는 '코레일플러스' 공식 포스터. / 국토교통부
코레일과 SRT 회원 통합 및 한곳 예매를 안내하는 '코레일플러스' 공식 포스터. / 국토교통부

기존 코레일 회원은 코레일플러스로 바뀐 뒤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반면 SRT 앱에만 가입해 이용했던 회원은 코레일플러스에서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한다.

SRT 회원 정보가 코레일플러스 계정으로 자동 합쳐지는 방식은 아니어서 앱에 표시되는 안내에 따라 회원 전환을 진행해야 한다. 기존 결제 내역이나 할인 쿠폰 등 계정에 남아 있는 정보를 계속 이용하려면 전환 단계에서 본인 계정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10월부터 KTX·SRT 두 달 전부터 예매한다

10월부터 KTX와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기간이 기존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열차 이용일 한 달 전부터 승차권을 살 수 있어 여행이나 출장 일정을 미리 잡아둔 경우에도 기차표 예매 시점까지 기다려야 했다.

예매 기간이 두 달 전으로 늘어나면 숙박이나 렌터카 등을 예약하는 시기에 맞춰 열차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이나 명절 전후처럼 좌석이 빠르게 팔리는 시기에도 기존보다 일찍 승차권을 확인하고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코레일플러스에서 주차장·짐 배송·숙박까지 이용

대형 짐 보관대와 객실 통로가 보이는 KTX 13호차 입구 전경. / Minh K Tran-shutterstock
대형 짐 보관대와 객실 통로가 보이는 KTX 13호차 입구 전경. / Minh K Tran-shutterstock

코레일플러스에서는 KTX와 SRT 승차권 예매뿐 아니라 열차 이용 전후에 자주 찾는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앱 메인 화면에서는 예매한 열차와 도착역을 기준으로 역 주변 주차장 위치와 주차 요금, 남은 주차 공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캐리어를 숙소로 보내는 짐 배송과 숙박 예약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을 찾는 도중 출발 시간이나 이용 인원을 바꾸고 싶을 때는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고 검색 조건을 바로 수정할 수 있다. 결제 단계에서는 보유한 할인 쿠폰과 마일리지를 확인한 뒤 적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수단도 같은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KTX·SRT 코레일플러스에서 함께 예매

코레일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8월에 출발하는 열차는 KTX와 SRT의 예매 방법이 서로 다르다. 이미 판매가 시작된 8월 승차권은 기존 전산 체계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8월 출발 KTX 승차권은 코레일플러스에서 예매할 수 있지만, 같은 달 출발하는 SRT 승차권은 기존 SRT 앱에서 구매해야 한다. KTX와 SRT를 코레일플러스에서 함께 예매하는 방식은 오는 9월 1일 출발 열차부터 적용된다.

오는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승차권은 지난 8월 5일부터 코레일플러스 앱과 누리집에서 KTX와 SRT를 함께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다. 8월 안에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출발일과 열차 종류를 먼저 확인한 뒤 예매 앱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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