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전신마비' 김혁건, 박위 논란에…"장애인 폄하되지 않길" 소신 발언 [투데이픽]

온더투어
늦더위가 이어지는 8월 말에도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은 짐을 든 사람들로 붐빈다.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면서 여러 곳을 오가다 보면,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어딘가에 두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동이 많고 짐이 늘어나는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소지품 관리가 어려워진다. 실제로 공항과 택시, 숙소에서 나오는 유실물 통계를 보면 매번 비슷한 품목이 상위권에 오른다. 여행 중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 5가지를 살펴보자.
1. 지갑·카드, 결제 직후 그대로 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지갑은 계산대나 카페 테이블, 렌터카 조수석 등 결제나 이동을 위해 잠깐 꺼내 두는 순간에 자주 사라진다. 2024년 10월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가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국내 이용 기록을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다음으로 자주 분실된 소지품은 지갑, 이어폰, 가방, 신용카드, 안경·선글라스, 우산, 신분증, 모자, 시계 순으로 나타났다.
지갑을 잃어버리면 현금보다 카드와 신분증이 더 문제가 된다. 카드사 앱에서 즉시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하고, 분실 신고 이후에는 카드번호가 새로 발급되는 만큼 자동이체 항목을 다시 등록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지갑에 카드를 몰아 넣기보다 결제용 카드 한두 장만 따로 소지하고, 나머지는 숙소 금고에 보관하는 방식이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휴대전화, 택시와 식당에서 자주 잃어버린다
휴대전화는 여행 중 잃어버리는 물건 가운데 빈도가 가장 높다. 택시 플랫폼 우버의 국내 분실물 지표에 따르면 승객이 가장 많이 두고 내린 물품은 휴대전화였고, 소지품 분실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요일은 일요일, 토요일, 금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휴대폰, 지갑, 가방이 분실물 상위권을 차지했다. 좌석에 앉으면 무릎이나 옆자리에 두는 습관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는 다른 사람의 기기로 위치 찾기 기능을 먼저 실행하고, 위치가 잡히지 않으면 통신사 고객센터에 분실 신고를 접수해 회선을 정지시키는 절차부터 진행해야 한다. 택시에서 분실했다면 호출 앱 이용 내역에서 기사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하고, 앱을 이용하지 않은 일반 택시라면 결제한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승차 시간과 하차 지점을 조회하면 차량 정보 확인에 도움이 된다.
3. 여권·신분증, 잃어버리면 재발급 절차가 복잡하다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하면, 국내에서보다 처리 과정이 길어진다. 해외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을 때는 가까운 경찰서에서 분실 증명 확인서를 받은 뒤 현지 공관인 한국 영사관을 방문해 여권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총영사관에서는 본인이 직접 방문해 분실 신고서와 여권 재발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한국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명서 원본과 사본, 여권용 사진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내 공항에서도 여권이 자주 발견되는 품목이다.
지난해 1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 수거된 유실물 가운데 증명서류는 120여 개로 가방, 전자기기와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권 사진 면을 미리 촬영해 클라우드나 이메일에 저장해 두면, 분실 신고와 재발급 신청 과정에서 여권번호와 발급일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물건 | 자주 잃어버리는 장소 | 예방 방법 |
|---|---|---|
| 지갑·카드 | 계산대, 카페, 렌터카 | 결제용 카드만 분리 소지, 카드 앱 정지 기능 확인 |
| 휴대전화 | 택시, 식당 좌석 | 위치 찾기 앱 미리 설정, 통신사 분실 신고 절차 숙지 |
| 여권·신분증 | 출입국 심사대, 숙소 프런트 | 사진 면 사전 촬영 후 클라우드 보관 |
| 이어폰·보조배터리 | 좌석 틈, 기내 수납함 | 케이스에 연락처 부착, 하차 전 좌석 재확인 |
| 가방·우산 | 공항, 택시, 대중교통 | 가방 이름표 부착, 우산은 캐리어에 고정 |
4. 이어폰·보조배터리, 좌석 틈에 자주 빠진다
무선 이어폰은 크기가 작아, 좌석 사이나 가방 안쪽 주머니에서 쉽게 빠져나온다. 택시 이용 기록을 보면 늦은 밤 시간대에는 이어폰을,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두고 내리는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보조배터리와 충전 케이블도 좌석 포켓이나 기내 수납함에 꽂아 둔 채 잊어버리는 일이 잦다.
이런 소형 전자기기는 잃어버려도 금액이 크지 않아 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케이스 안쪽에 이름이나 연락처를 붙여 두면 습득자가 연락하기 쉬워진다. 또한 좌석에서 일어나기 전 무릎 담요를 걷어 확인하고, 앞좌석 포켓과 팔걸이 사이를 손으로 한 번 더 훑으면 분실 확률을 줄일 수 있다.
5. 가방·우산, 짐이 많을 때 가장 먼저 잃어버린다
짐이 여러 개면 가방이나 우산을 잠시 내려둔 뒤 챙기지 못한 채 자리를 뜨는 경우가 있다. 명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 수거된 유실물 가운데 가방은 200여 개로 품목별 집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택시에서도 우산은 지갑, 이어폰, 가방, 신용카드, 안경·선글라스에 이어 자주 분실되는 품목으로 집계됐다. 가방은 지퍼 부분에 이름표를 달아 두면 습득자가 연락하기 쉬워지고, 우산처럼 부피가 작은 물건은 캐리어 손잡이에 고리로 걸어 두는 방식이 분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여행 중 분실물은 신고 시점이 늦어질수록 되찾기 어려워진다. 대부분의 교통수단과 숙소는 습득물을 일정 기간 보관한 뒤 경찰청 유실물 시스템이나 다른 기관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분실 사실을 확인했다면 이용했던 장소와 이동 경로를 순서대로 확인해 곧바로 신고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여행 팁
- 지갑에는 결제용 카드 한두 장만 넣고 나머지는 숙소에 보관한다
- 여권 사진 면은 출발 전 미리 촬영해 클라우드에 저장해 둔다
- 택시나 대중교통에서 내리기 전 좌석과 앞주머니를 한 번 더 확인한다
- 소형 전자기기 케이스에는 이름과 연락처를 붙여 둔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