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하루 종일 즐깁니다…" 오는 9월 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초가을 산을 배경으로 행사 부스가 들어선 괴산고추축제. (AI 생성) / 온더투어
초가을 산을 배경으로 행사 부스가 들어선 괴산고추축제. (AI 생성) / 온더투어

9월 초가 되면 한낮의 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고추 수확도 막바지로 접어든다. 충북 괴산에서는 해마다 수확철에 맞춰 지역 고추를 직접 사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매운맛의 기준, 괴산'을 내걸고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축제장에서는 괴산에서 생산한 고추와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방문객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행사도 이어진다. 낮에는 농산물을 둘러보고 체험을 즐긴 뒤 저녁에는 공연까지 볼 수 있어 하루 동안 머물며 축제를 즐기기 좋다.

광장과 동진천으로 나뉜 축제장,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괴산고추축제 행사장 배치도. / 괴산고추축제
괴산고추축제 행사장 배치도. / 괴산고추축제

축제장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을 중심으로 나뉜다. 광장에서는 괴산 고추와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판매장과 전시 공간, 무대 행사가 열리고 동진천 주변에서는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하는 야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규모가 큰 만큼 이동 동선도 미리 살펴두는 편이 좋다. 괴산군은 축제 기간 차량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4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장 입장료는 따로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전시와 공연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현장에서 별도 비용을 내고 참여하면 된다.

구분 주요 내용
축제 기간 9월 3일~6일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행사장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동진천변
입장료 무료·일부 체험 유료
주차 400대 규모 임시주차장
교통 주차장~행사장 무료 셔틀버스

직접 뛰고 두드리며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

붉은 고추를 직접 살펴보는 괴산고추축제 방문객들. (AI 생성) / 온더투어
붉은 고추를 직접 살펴보는 괴산고추축제 방문객들. (AI 생성) / 온더투어

괴산고추축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뛰어들어 즐기는 프로그램도 여러 차례 열린다. 행사장에서 숨겨진 고추를 찾는 '황금고추를 찾아라'와 고추를 두드리며 즐기는 '속풀이 고추난타'가 대표적이다.

두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정해진 공간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고추를 찾는 행사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움직이며 즐길 수 있다. '속풀이 고추난타'는 힘껏 두드리고 소리를 내는 프로그램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동진천에서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 체험을 즐기는 가족들. (AI 생성) / 온더투어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주말인 오는 9월 5일~6일동안 동진천에서 열리는 맨손 민물고기 잡기 체험도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얕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라 아이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기기 좋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옷과 신발이 젖거나 흙이 묻을 수 있다. 참여할 예정이라면 여벌 옷과 수건을 미리 챙기는 편이 좋다. 젖은 옷을 담을 비닐봉지나 방수팩까지 준비하면 체험을 마친 뒤 정리하기도 한결 편하다.

붉은색과 초록색 등 여러 품종의 고추가 전시된 행사장. (AI 생성) / 온더투어
붉은색과 초록색 등 여러 품종의 고추가 전시된 행사장. (AI 생성) / 온더투어

체험을 마친 뒤에는 주변에 마련된 세계고추전시회와 고추비빔밥 시식 코너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프로그램마다 운영 날짜와 시작 시간이 달라 방문 당일 일정 확인도 중요하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종합안내소에서 당일 시간표부터 확인하고, 회차별 운영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두면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다시 찾아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준비 사항
황금고추를 찾아라 당일 현장 무료 접수
속풀이 고추난타 당일 현장 무료 접수
맨손 민물고기 잡기 9월 5일~6일 동진천
준비물 여벌 옷·수건·방수팩
함께 볼 곳 세계고추전시회·고추비빔밥 시식

이찬원부터 코요태까지 날짜별 야간 공연 일정

화려한 조명 아래 야간 공연이 펼쳐지는 괴산고추축제 주무대. (AI 생성) / 온더투어
화려한 조명 아래 야간 공연이 펼쳐지는 괴산고추축제 주무대. (AI 생성) / 온더투어

해가 지면 괴산고추축제는 낮과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체험과 농특산물 판매가 이어졌던 행사장에 조명이 켜지고, 저녁부터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9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개막 축하쇼가 열린다. 이날 이찬원, 진욱, 송민준, 곽지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앞쪽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면 낮 체험을 조금 일찍 마친 뒤 공연 시작 전에 주무대 쪽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다음 날인 9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유기농괴산가요제가 이어진다. 코요태, 지세희, 김희성이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토요일에는 낮부터 축제장을 찾는 차량이 몰릴 수 있어 주차장 진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저녁 공연까지 볼 계획이라면 조금 일찍 도착해 체험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장을 먼저 둘러보는 편이 좋다.

날짜 공연 장소·출연진
9월 4일 오후 7시 개막 축하쇼 주무대
이찬원·진욱·송민준·곽지은
9월 5일 오후 7시 유기농괴산가요제 괴산종합운동장
코요태·지세희·김희성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산막이옛길 당일치기 코스

괴산호를 바라보며 산막이옛길의 나무 덱을 걷는 여행객들. (AI 생성) / 온더투어
괴산호를 바라보며 산막이옛길의 나무 덱을 걷는 여행객들. (AI 생성) / 온더투어

괴산고추축제를 찾았다면 행사장만 둘러보고 돌아오기보다 주변 여행지를 함께 묶어 하루 코스를 짜볼 수 있다. 괴산에서 함께 들르기 좋은 곳으로는 괴산호를 따라 걷는 산막이옛길이 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 주변을 따라 산책로와 나무 데크가 이어져 있어 축제장을 둘러본 뒤 천천히 걷기 좋다. 낮 동안 북적이는 축제장에서 시간을 보낸 뒤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일정으로 이어가면 하루 여행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다만 축제 프로그램과 산막이옛길을 모두 둘러보려면 이동 시간을 생각해 오전부터 일정을 잡는 편이 좋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① 주말과 야간 공연 당일에는 오전 10시 전후로 주차장에 도착하면 혼잡을 줄이기 쉽다.

② 맨손 민물고기 잡기 체험에 참여한다면 갈아입을 여벌 옷과 수건을 함께 챙긴다.

③ 행사장과 산막이옛길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운동화와 햇볕을 가릴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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