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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면서,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과 시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통행료 면제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1일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성수품 공급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 여러 항목을 담고 있다.
9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나흘간 면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24일 목요일 0시부터 27일 일요일 자정인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날짜로 계산하면, 나흘 동안 적용된다. 이 기간에는 하이패스 차로든 일반 차로든 구분 없이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면제 대상은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정부는 명절 연휴마다 통행료 면제를 시행해 왔고, 올해 추석 연휴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시작과 종료 시각이 매번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 정확한 날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4일 0시 이전이나 27일 24시 이후에 통행하는 차량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 구분 | 내용 |
|---|---|
| 면제 대상 |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 |
| 시작 시각 | 9월 24일 0시 |
| 종료 시각 | 9월 27일 24시 |
| 적용 기간 | 나흘간 |
| 신청 절차 | 신청 없이 자동 적용 |
귀성길 KTX 요금 10% 낮아져
기차 요금도 낮아진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라 이달부터 KTX 운임이 기존 대비 평균 10% 인하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일반 운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내려간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고속열차에도 마일리지 적립이 적용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역귀성을 포함한 일부 KTX 열차 운임이 예매율에 따라 30~50% 할인된다. 구간과 관계없이 4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KTX 정액 상품도 판매되는데, KTX는 9만9000원, KTX-이음은 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고궁·박물관 무료 개방에 숙박 할인쿠폰까지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이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도 같은 기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서울관은 추석 당일 휴관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수목원은 시설별 일정에 맞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숙박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쿠폰도 이달 22일부터 배포된다.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숙박비가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이면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섬 지역은 할인액이 각각 5만 원과 3만 원으로 더 크다.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월 구매 한도가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늘어나며, 추가된 20만 원에는 기존 7%보다 높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같은 기간 재래시장 300곳에서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도 43조400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공급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62조4000억 원의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3일 앞당겨 지급하고, 공공조달 대금도 추석 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물가 안정, 소비 진작, 국민 안전 등 여러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기차 요금 할인은 교통비를 아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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