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서 구겨진 옷 입기 싫다면… 짐 부피 줄이고 주름 막는 캐리어 짐 싸는 6가지 팁
소재별로 옷을 나눠 캐리어 안에 차곡차곡 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소재별로 옷을 나눠 캐리어 안에 차곡차곡 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여행을 떠날 때 셔츠나 원피스처럼 구김이 잘 생기는 옷을 챙기면 캐리어에 넣는 순간부터 신경이 쓰인다. 출발 전 반듯하게 다려 넣어도 이동하는 동안 다른 짐에 눌리거나 접힌 채 오래 있으면 깊은 주름이 남기 쉽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외출해야 하거나 다리미가 없는 경우라면 옷을 다시 손질하기도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캐리어 수납 방식에 따라 목적지에서 옷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같은 옷이라도 짐을 싸는 순서와 배치에 따라 주름이 깊게 남기도 하고, 비교적 반듯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여행지에서 꺼낸 옷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구김을 줄이면서 캐리어 공간까지 알차게 쓰는 짐 싸는 방법을 알아본다.

1. 구김 덜 가는 옷과 쉽게 구겨지는 옷 먼저 나누기

옷 종류 추천 위치 보관 방법
셔츠·블라우스 캐리어 위쪽 수건을 사이에 넣어 접기
정장 바지 무거운 짐 위쪽 접히는 부분 완만하게 만들기
티셔츠·청바지 바닥·가장자리 돌돌 말아 넣기
니트·합성섬유 빈 공간 접거나 말아 보관

캐리어에 옷을 넣기 전에는 소재부터 나눠두는 것이 좋다. 면이나 린넨처럼 주름이 쉽게 생기는 옷은 오래 눌릴수록 선명한 접힌 자국이 남는다. 반면 니트나 일부 합성섬유 소재는 비교적 구김이 덜해 이동 중 다른 짐에 눌려도 모양을 다시 잡기 수월하다.

구김이 덜 가는 옷은 캐리어 바닥이나 가장자리에 먼저 넣고, 셔츠나 블라우스처럼 주름이 잘 생기는 옷은 위쪽에 올리는 편이 좋다. 무거운 짐 아래에 오래 눌리는 일을 방지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깊은 주름이 남는 것을 막아준다.

2. 돌돌 말아 넣어 공간과 구김 줄이는 롤링 방법

청바지를 돌돌 말아 캐리어 공간을 줄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청바지를 돌돌 말아 캐리어 공간을 줄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티셔츠나 청바지, 속옷처럼 구김이 덜한 옷은 여러 번 접기보다 돌돌 말아 넣는 편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옷을 평평하게 펼친 뒤 소매나 양옆을 안쪽으로 정리하고, 한쪽 끝에서부터 천천히 말아주면 된다.

둥글게 말아둔 옷은 접힌 모서리가 적어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캐리어 안쪽의 좁은 빈자리에도 넣기 쉽다. 말아 둔 옷이 풀리지 않도록 끝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거나 짐 사이에 끼워 넣으면 이동 중 흐트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3. 셔츠와 정장 바지 사이에 수건 넣어 접는 방법

셔츠 안쪽에 수건을 넣고 접어 굵은 주름을 줄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셔츠 안쪽에 수건을 넣고 접어 굵은 주름을 줄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셔츠나 정장 바지처럼 접힌 자국이 쉽게 눈에 띄는 옷은 얇은 수건이나 부드러운 티셔츠를 사이에 넣어 접으면 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옷을 바닥에 반듯하게 펼친 뒤 접히는 부분 위에 수건을 올리고, 수건을 감싸듯 천천히 접어준다.

가운데 수건이 받쳐주면 옷감이 날카롭게 꺾이지 않고 완만하게 접혀 이동하는 동안 깊은 자국이 남는 것을 덜 수 있다. 셔츠의 몸통이나 정장 바지의 허벅지 부분처럼 넓게 접히는 곳에 수건을 넣어두면 캐리어 안에서 다른 짐에 눌렸을 때도 주름이 심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4. 여행용 파우치로 옷이 움직이지 않게 나눠 담기

여행용 파우치에 옷을 나눠 담아 캐리어 안에서 고정하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여행용 파우치에 옷을 나눠 담아 캐리어 안에서 고정하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옷을 잘 접거나 말아 넣었더라도 캐리어 안에 빈 공간이 많으면 이동하는 동안 한쪽으로 쏠리기 쉽다. 이럴 때는 크기가 다른 여행용 파우치에 옷을 종류별로 나눠 담아 자리를 잡아주는 편이 좋다. 티셔츠와 바지, 속옷처럼 종류를 구분해 넣으면 캐리어를 세우거나 끌고 다녀도 옷이 뒤섞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파우치를 지나치게 눌러 담기보다 옷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채우고 지퍼를 닫아두면 된다. 겉면이 보이는 파우치를 쓰거나 간단한 표시를 붙여두면 숙소에 도착한 뒤 캐리어 전체를 뒤질 필요 없이 원하는 옷만 바로 꺼낼 수 있다.

5. 캐리어 틈새에 양말과 작은 소품 넣어 흔들림 줄이기

방법 적용할 짐 효과
틈새 채우기 양말·작은 파우치 짐 흔들림 줄이기
신발 내부 수납 봉투에 넣은 양말 공간 절약·신발 형태 유지

파우치를 넣고 나면 캐리어 모서리나 옆쪽에 자잘한 빈틈이 남는다. 이 공간을 그대로 두면 이동할 때 짐이 안에서 움직이면서 옷이 다시 구겨질 수 있어, 돌돌 만 양말이나 작은 파우치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물건을 사이사이에 넣어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신발을 챙길 때는 안쪽의 빈 공간도 쓸 수 있다. 깨끗한 봉투나 별도 파우치에 넣은 양말처럼 작은 물건을 신발 안에 넣어두면 캐리어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면서 신발이 눌려 형태가 망가지는 것도 줄일 수 있다.

6. 숙소 욕실 수증기로 잔주름 줄이기

숙소 욕실 수증기로 셔츠의 잔주름을 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숙소 욕실 수증기로 셔츠의 잔주름을 펴는 모습. (AI 생성) / 온더투어

짐을 잘 꾸렸어도 이동하는 동안 셔츠나 블라우스에 잔주름이 남을 수 있다. 숙소에 다리미가 없다면 샤워할 때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주름을 조금 완화할 수 있다. 옷을 옷걸이에 걸어 욕실 안쪽에 두고 따뜻한 물로 샤워한 뒤, 수증기가 충분히 찬 상태에서 잠시 걸어두면 된다.

샤워가 끝난 뒤에는 옷을 꺼내 가볍게 털고 통풍이 되는 곳에 걸어 말린다. 깊게 잡힌 주름까지 완전히 펴지지는 않지만 이동 중 생긴 가벼운 잔주름을 정리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옷이 물에 직접 젖지 않도록 샤워기와 충분히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청바지나 두꺼운 스웨터는 캐리어 바퀴 쪽에 넣어 무게를 잡고 가벼운 옷이 눌리는 것을 줄인다.

- 돌돌 만 티셔츠나 얇은 바지가 풀린다면 머리끈이나 고무줄로 양끝을 고정해 흐트러짐을 막는다.

- 셔츠 목깃 안쪽에 둥글게 만 양말을 넣어두면 이동 중 눌려 찌그러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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