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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역 반도체 기업-미래 인재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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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오래 달리다 보면, 한 번쯤 휴게소에 들르게 된다. 차를 세우고 잠시 쉬거나 식사를 한 뒤 다시 출발하는 곳이지만, 휴게소 안에서는 접촉사고와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좁은 통로에 승용차와 화물차, 버스가 한꺼번에 몰리고 진입 차량과 출차 차량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주차 위치에 따라 사고 위험도 달라질 수 있어, 자리를 고를 때 주변 차량 동선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다.
진입로 근처, 절반에 가까운 사고가 몰린다
2020년 연합뉴스는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인용해,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 가운데 상당수가 법정 기준보다 짧게 설계돼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구조·시설 기준은 본선 설계속도 시속 100㎞, 연결로 설계속도 시속 40㎞를 기준으로 감속차로 길이를 215m, 가속차로 길이를 370m로 규정한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서는 정규 휴게소 가속·감속차로 410곳 가운데 82곳, 주차장 진출입로 72곳 가운데 9곳이 이 기준에 못 미쳤다.
| 구간 | 법정 기준 | 비고 |
|---|---|---|
| 감속차로 | 215m | 본선 100㎞ 기준 |
| 가속차로 | 370m | 연결로 40㎞ 기준 |
| 전체 진입로 미달 비율 | 18.8% | 484곳 중 91곳 |
감속 구간이 짧으면 본선에서 달려오던 차가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주차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반대로 가속 구간이 짧으면 휴게소에서 나가는 차가 본선 속도를 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합류하게 된다. 두 경우 모두 뒤따르던 차량과의 추돌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로 현대해상 교통기후연구소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휴게소 사고의 49.4%가 진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진입 직후 빈자리를 찾기 위해 급하게 좌우로 움직이기보다, 표지판이 안내하는 방향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주차 자리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진입로가 좁거나 주변을 살피기 어려운 휴게소에서는 속도를 더 낮춰야 한다.
화물차 주변, 제동거리 길어 접촉 위험 크다
휴게소 주차장은 승용차, 대형차, 오토바이, 버스용 구역이 별도로 배치돼 있다. 이 구획을 지키지 않고 화물차나 대형 버스 인접 자리에 승용차를 세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형 화물차는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해 승용차보다 제동거리가 길고, 시야 사각지대도 넓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는 천천히 진입하거나 출차하더라도 옆 차량을 놓칠 수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거나 휴가철처럼 차량이 몰리는 시기에는 화물차 운행이 늘고 휴식 시간이 줄어 졸음운전 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승용차 구역이 만차라 해도 대형차 구역에 임시로 정차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안내 요원이 있는 시간에는 지시에 따라 이동하고, 차량이 몰리는 시간에는 승용차 전용 구역 안쪽까지 들어가 빈자리를 찾는 편이 접촉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통로 한복판 정차와 후진 출차 삼가야
주차구역이 아닌 통로에 잠시라도 차를 세우면, 뒤따르던 차량이 급하게 멈춰야 할 수 있다. 통로는 차량이 계속 이동하는 구간이라 정차하거나 지나치게 속도를 늦추면, 뒤차와 부딪힐 위험이 커진다.
출입구나 화장실, 식당 앞처럼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에 차를 세우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보행자가 차량 사이를 오가는 구간이라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과 부딪히거나, 문을 열다가 지나가는 차량과 접촉할 수 있다.
승용차 구역 안쪽, 진입로에서 먼 자리가 안전
승용차는 전용 구역 안쪽에 주차하는 편이 좋다. 진입로나 출구 커브와 가까운 첫 줄보다는 안쪽으로 두세 줄 들어간 자리가 비교적 안전하다. 진입 직후 커브에서는 본선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주차를 마친 차량이 한꺼번에 움직여 접촉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화물차나 버스 구역과 맞닿은 승용차 자리도 피하는 편이 낫다. 대형 차량이 후진하거나 빠져나오는 길과 겹칠 수 있어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주차 방향도 살펴야 한다. 가능하다면 출차할 때 전진으로 나올 수 있도록 차를 세우는 편이 좋다. 후진으로 빠져나오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통로와 바로 맞닿은 첫 번째 칸보다 안쪽 칸을 고르면, 지나가는 차량과 거리를 둘 수 있다.
오늘의 꿀팁
- 휴게소 진입 시 표지판을 따라 서행하며 지정 구역을 확인한다
- 화물차·버스 구역에는 임시로도 정차하지 않는다
- 가능하면 전진 주차로 후진 출차 상황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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