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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력·예산은 부족한데 왜 10점인가”…충남도 민간위탁 평가표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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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 관광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은 70만 71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고,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도 이런 추이가 수치로 확인되는 곳이다. 넓은 부지 안에 전시관과 체험시설, 산책로가 나뉘어 있어 경주 여행 일정에 함께 넣는 방문객이 많다.
APEC 이후 늘어난 외국인 관람객과 입장료 수입
경북문화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은 21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 8000여 명보다 약 13%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 증가 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4000여 명이 공원을 찾으며 지난해보다 약 55% 늘었다. 전체 관람객 증가율보다 외국인 증가율이 크게 나타나면서 해외 관광객 유입도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입장료 수입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4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 71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34% 증가했다. 관람객 수가 13% 늘어난 데 비해 입장료 수입 증가 폭은 그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나타났다.
| 올해 1~7월 관람객 | 21만4000여 명 |
| 지난해 같은 기간 | 18만8000여 명 |
| 관람객 증가율 | 약 13% |
| 외국인 증가율 | 약 55% |
| 올해 입장료 수입 | 14억3000만 원 |
| 지난해 입장료 수입 | 10억7100만 원 |
| 수입 증가율 | 약 34% |
동해선 철도와 무비자 정책으로 넓어진 경북 관광시장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나타난 변화는 경북 전체 관광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2분기 경북을 찾은 외국인은 2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만 명보다 26.4%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관광 소비액은 1조 5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이 늘어난 배경에는 교통망 확대와 입국 제도 개편이 함께 자리한다. 동해선 철도망이 넓어지면서 경북 동해안과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졌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제도도 해외 여행객의 접근 문턱을 낮췄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까지 더해지면서 경북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외 인지도도 이전보다 높아졌다.
철도 이동이 편리해지고 단체관광객의 입국 조건까지 달라지면서 경주뿐 아니라 포항과 경북 동해안 일대로 여행 범위를 넓히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경북도 역시 동해선 KTX-이음 운행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으며 철도 이용객을 지역 관광지로 연결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하반기 행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하반기에도 야간 행사와 공연, 먹거리 축제를 이어간다. 오는 24일부터는 야간 콘텐츠 'EX-펌킨나잇'이 시작돼 가을 저녁 시간에도 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오는 10월 7일에는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이 열리고, 오는 10월 8일~10일까지는 국립정동극장의 '광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14일~15일에는 여러 나라의 면 요리를 소개하는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도 열린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방문 날짜와 맞는 행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공원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붐비는 공원에서 미리 챙겨야 할 방문 준비
공연이나 축제가 열리는 날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공원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붐빌 수 있다. 주말 방문을 계획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해 주차와 입장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편이 좋다.
공원 안에서도 오래 걷거나 한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마실 물과 얇은 겉옷 정도는 챙겨두는 편이 좋다. 어린아이와 함께 공연을 볼 경우에는 사람이 몰리는 무대 바로 앞보다 이동 통로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움직이기 수월하다.
| 하반기 행사 일정 | 행사 |
| 9월 24일 | EX-펌킨나잇 |
| 10월 7일 |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 |
| 10월 8~10일 | 국립정동극장 광대 공연 |
| 11월 14~15일 |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면 출발 전에 입장권을 미리 결제해 현장 매표소 대기 시간을 줄인다.
- 가을 야간 행사는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어 두툼한 겉옷을 챙긴다.
- 10월과 11월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어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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