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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인생 한 곡·삶의 기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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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나면, 주방부터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에 식재료를 넣고 저녁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가스레인지를 켜거나 그릇을 씻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를 놓치면 조리 준비가 늦어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숙박 예약 사이트에는 취사 가능 여부와 기본 조리도구 제공 여부가 적혀 있지만, 객실에 비치된 도구의 상태나 개수까지 자세히 안내되는 경우는 드물다. 냄비나 국자 하나가 부족해 다시 장을 보러 나가야 할 수도 있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만 미리 확인하면, 이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가스 밸브부터, 불 켜기 전에 확인
객실에 들어서면 주방 한쪽에 놓인 가스레인지나 가스버너부터 살펴야 한다. 지난 11일 에너지데일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집계 결과를 인용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한 가스 사고는 114건이었고, 이 중 가스레인지와 휴대용 가스버너 관련 사고가 69건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펜션은 여러 투숙객이 번갈아 사용하는 시설이라 이전 이용객이 콕과 중간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고 퇴실하는 경우가 있다.
불을 켜기 전에는 가스 냄새가 나는지 먼저 확인하고, 점화 후에는 실제로 불이 붙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불이 붙지 않은 상태로 코크만 열려 있으면 가스가 새어 나올 수 있다. 누출이 의심되면 전기 스위치나 조명은 건드리지 않고, 창문을 열어 환기부터 해야 한다. 조리를 마친 뒤에는 코크와 중간밸브를 다시 잠그고, 외출할 때는 가능하면 주밸브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국물이 넘치거나 바람 때문에 불이 꺼졌는데도 코크가 열려 있는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편이 좋다.
식기 개수부터, 인원수와 맞춰보기
펜션 대다수는 그릇, 수저, 냄비 등 기본 취사도구를 비치해 두고 있다. 다만, 개수는 객실 기준 인원수에 맞춰져 있어 예약 인원이 초과되면 도구가 부족할 수 있다. 접시나 국그릇, 젓가락, 숟가락의 개수를 인원수와 먼저 맞춰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관리 사무실이나 펜션지기에게 연락해 추가로 받아두는 편이 좋다.
프라이팬과 냄비도 크기별로 몇 개가 준비돼 있는지 확인해 두면, 여러 메뉴를 동시에 조리해야 할 때 순서를 미리 정할 수 있다. 가위나 집게, 도마처럼 바비큐용으로 따로 챙기는 물품은 기본 취사도구에 포함되지 않는 곳도 있어 예약 전 공지사항이나 문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냄비 바닥부터, 눌어붙은 흔적 확인
설거지를 마친 상태로 놓인 도구라도 사용 전에는 한 번 더 살펴보는 편이 좋다. 냄비나 프라이팬 안쪽, 바닥 테두리에 눌어붙은 자국이나 기름때가 남아 있을 수 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물로만 헹군 흔적이 남아 있을 때가 있다.
프라이팬은 손잡이가 헐겁거나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사용 전에 가볍게 흔들어보면 손잡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컵이나 물병은 안쪽 테두리와 뚜껑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상태가 좋지 않은 도구를 발견했다면, 조리를 시작하기 전 숙소 측에 교체를 요청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조리도구 종류별로, 사용 전 구분
펜션마다 주방 화구 종류가 다르다. 가스레인지가 설치된 곳도 있고,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인덕션은 자성이 있는 바닥 소재의 냄비나 프라이팬만 작동하기 때문에, 집에서 쓰던 도구를 따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화구 종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자성이 없는 도구를 인덕션 위에 올리면, 열이 전달되지 않아 조리 자체가 되지 않는다.
전기포트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같은 전자기기가 비치돼 있다면 사용법과 정격 용량이 적힌 스티커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다. 콘센트 하나에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면 과부하가 생길 수 있어, 전기 용량을 살핀 뒤 하나씩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확인 항목 | 확인 방법 |
|---|---|
| 가스밸브·코크 | 냄새 확인 후 점화, 사용 후 재잠금 |
| 식기·조리도구 개수 | 인원수와 대조, 부족 시 즉시 요청 |
| 냄비·프라이팬 상태 | 눌어붙은 자국, 손잡이 흔들림 확인 |
| 화구 종류 | 가스·인덕션 구분, 도구 소재 확인 |
오늘의 여행 팁
- 가스레인지는 불을 켜기 전 냄새부터 확인한다
- 식기와 조리도구는 인원수에 맞는 개수인지 확인한다
- 프라이팬과 냄비는 사용 전 바닥 상태를 눈으로 다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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