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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글자' 뭐길래...6월 15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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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에서 방송인으로, 방송인에서 CEO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온 홍진경의 스토리는 온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된다. 특히 성공한 CEO인 그가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털어놓은 '선택'에 대한 이야기는 세대를 떠나 큰 울림을 주며 공감받았다.

2023년 KBS2 예능 '홍김동전'은 이화여대를 찾아 토크 버스킹을 진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홍진경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그 자리에서 인생의 선택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홍진경은 "나는 선택을 잘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생은 살아보니 매 순간이 사실 선택이더라. 선택의 결과가 지금 여기 앉아 있는 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택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짚었다. 홍진경은 "선택을 잘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경험'이었다"고 강조하며 "경험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험이 쌓일수록 선택의 정확도가 올라간다는 의미다. 그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젊은 세대를 향한 조언은 더 구체적이었다. 홍진경은 "젊으니 이건 이래서 안 돼, 저건 저래서 안 돼 하며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뭐든지 용기와 모험심을 갖고 부딪혀보라.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미리 가능성을 지우지 말라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독서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꺼낸 말이다. 그는 "책을 왜 봐야한다고 생각하냐면 삶이 매 순간 선택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글을 많이 읽으면 선택을 잘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하는 게 분명하다"라면서 "사유를 깊게 하고 좋은 선택을 하는 게 살아보니 필요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독서 역시 하나의 간접 체험이다. 때문에 홍진경의 말은 결국 다양한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쌓으라는 하나의 맥으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이 좋은 선택을 위해 정보를 모은다. 더 많이 검색하고, 더 많은 의견을 듣고, 더 오래 고민한다. 그런데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막상 선택의 순간에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경험은 단순히 어떤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길을 고르는 법, 실패했을 때 무너지지 않는 법, 잘못된 선택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 등은 아무리 많은 정보를 읽어도 체득되지 않는다. 직접 겪어야만 몸에 새겨진다.
그래서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선택 앞에서 망설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과 더불어 결과를 감당해 본 적이 없다는 두려움도 따른다. 반면 경험이 쌓인 사람은 선택이 빠르다. 스스로에게 맞는 많은 데이터를 쌓았고, 또한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버텨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독서 역시 타인의 경험을 빌려오는 방식이다. 직접 살아보지 않은 삶을 글로 체험하며 사유의 깊이가 달라진다. 좋은 책 한 권이 수년의 시행착오를 압축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경험은 어떻게 쌓아야 하는가. 홍진경의 말대로라면 답은 간단하다. 일단 해보는 것이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미리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부딪혀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실패한 경험도 결국은 경험이다.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해본 사람이 다음에 더 좋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보다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 채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큰 손실일 수 있다.
홍진경은 모델로 시작해 방송인이 됐고 나아가 사업가가 됐다. 어떤 길도 처음부터 보장된 것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가 꾸준히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전에 이미 여러 번 부딪혀본 경험이 단단한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홍진경은 1977년생으로 1993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2회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베네통 모델이 되며 일찌감치 해외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모델보다 더 큰 이름을 얻은 것은 예능판에서였다. 이영자의 손에 이끌려 코미디 무대에 오른 뒤 예능인으로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쇼MC, 코미디언, 배우를 넘나들며 방송계 중심에 섰다.
사업가로서의 홍진경은 또 다른 이야기다. 2004년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하고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살린 '더김치'는 초기 자본 300만 원, 신혼집에서 직접 만들던 소규모 사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 모두 판매됐고, 온라인 쇼핑몰 김치 매출 1위 자리를 오랜 기간 지켜냈다. 이 결과 연 매출 평균 180억 원, 누적 매출액 31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에도 문을 두드렸다. 미국 한인 마트와의 미팅을 통해 현지 진출을 추진하며 사업적 역량을 끌어올렸다.
방송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새로운 팬층을 형성했고, 2024년에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는 이소라와 함께하는 MBC 예능 '소라와 진경'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8월 결혼 22년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특유의 유쾌함과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살면서 지금처럼 평화로울 때가 없다" 등의 이야기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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