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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이상빈 기자] 홍명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꺾자, 잠들었던 '월드컵 특수'가 깨어나고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12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짜릿한 2-1 역전 승을 거뒀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팬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터라 홍명보호는 별도의 출정식도 없이 격전지인 멕시코로 향했다.
"유난히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이번 대회는 대표팀을 향한 무관심 속에 개막했다.
영원히 묻힐 것만 같던 월드컵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린 건 대표팀의 선전이다. 체코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어 끝내 승리하자 떠났던 팬들의 마음이 돌아왔다.
1차전 승리로 32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 만큼, 팬들은 홍 감독과 협회에 대한 불만은 잠시 접어두고 대표팀을 응원하는 분위기로 전환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방송사별 체코전 하이라이트 영상 중에는 170만 조회수를 거뜬히 넘는 것도 있어 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다시 타오르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월드컵 특수로의 전환이 감지된 것은 온라인뿐만이 아니다. 광고까지 체코전 승리의 수혜를 봤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1일 북중미 월드컵 광고 중 체코전 광고를 약 60억 원대에 완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4억 원 규모 가상광고도 함께 팔렸다.
공사는 북중미 월드컵 광고 판매 목표를 KBS가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쓴 14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설정했고, 이미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광고 판매 규모는 월드컵이 끝난 뒤 집계한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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