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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유류할증료와 항공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 심리가 흔들리고 있다. 가족여행과 여름휴가, 하반기 유럽여행을 준비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권 총액과 현지 이동비까지 하나하나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에 여행·항공·교통업계가 여행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잇달아 꺼내 들고 있다. 여행사는 유류할증료 인상분 지원을 내세우고, 항공사는 운임 조정을 통해 최종 결제 금액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여기에 유럽 철도 플랫폼까지 고환율·고유가 시대의 대체 이동 수단을 강조하며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 괌 여행 유류할증료 인상분 지원
하나투어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라이브 위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최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가족 여행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상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괌은 인천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어 비행 부담이 비교적 적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족여행지로 꼽힌다. 하나투어는 가정의 달 여행은 물론 7~8월 여름 성수기 출발 상품까지 혜택을 적용해 여름휴가 수요까지 겨냥한다.
괌 바다 전경 / 사진-괌정부관광청 제공괌 라이브 위크 기간 예약 고객에게는 가족 맞춤 혜택도 제공된다. 유아 동반 시 객실당 유아 1명 무료, 하나 쇼핑 셔틀버스 무료 운영, 현지 제휴카드 증정 혜택이 포함된다. 현지 제휴카드는 주유, 쇼핑, 식당 할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저녁출발] 괌 5일’은 리조트 안에서 식사와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상품이다. 70여 가지 액티비티와 강습, 키즈클럽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룸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투어는 5월 12일 오후 8시 하나LIVE를 통해 괌 여행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가정의 달 여행부터 여름 휴가까지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유류할증료 올라도 ‘총액 운임’ 낮춘다
항공업계도 유류할증료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특가 경쟁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미주·아시아 9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33단계까지 적용되며 항공권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마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운임을 조정해 유류할증료가 반영된 이후에도 고객이 실제로 결제하는 총액 기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류할증료 최고 수준 적용 이후 처음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초특가 운임은 일부 특정 날짜에 한해 제한된 좌석으로 선착순 제공되며, 같은 기간 안에서도 날짜별 운임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호놀룰루 노선은 왕복 항공운임 18만 원에 유류할증료와 세금 82만 500원이 더해져,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총액 100만 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왕복 총액 운임은 LA 135만 6,500원, 뉴욕 142만 8,300원, 샌프란시스코 120만 6,500원, 호놀룰루 100만 500원, 워싱턴D.C. 172만 8,300원, 나리타 29만 7,800원, 방콕 55만 5,300원, 다낭 48만 2,000원, 홍콩 42만 4,200원부터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LA 220만 6,500원, 뉴욕 262만 8,300원, 샌프란시스코 210만 6,500원, 호놀룰루 172만 500원, 워싱턴D.C. 311만 8,300원, 나리타 39만 7,800원, 방콕 81만 5,300원, 다낭 64만 2,000원, 홍콩 52만 4,2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다. 미주 노선은 5월 1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아시아 노선은 5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고객이 체감하는 총액 운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 수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일본·대만·동남아·대양주 특가…편도 9만 6,900원부터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지역별 특가도 이어진다. 에어부산은 19일까지 2주간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나의 최애 여행지는?’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부산 취항지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별로 일정을 나눠 운영해 여행객이 원하는 목적지를 편리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12일까지는 대만·동남아·대양주 노선을 대상으로 1차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부산 출발 노선은 타이베이, 가오슝, 마카오, 방콕, 발리, 비엔티안, 세부,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다낭, 괌이며, 인천 출발 노선은 나트랑 냐짱, 치앙마이, 홍콩이다.
이어 5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일본 노선 대상 2차 프로모션이 열린다. 부산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마쓰야마, 다카마쓰이며, 인천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판매된다. 운임은 일본 9만 6,900원, 대만 16만 4,900원, 동남아 18만 3,900원, 대양주 20만 5,8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부가서비스 번들 2만 원 할인 쿠폰 2매도 제공된다. 수하물, 좌석,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이용까지 고려하는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KLM, 가족 유럽여행 겨냥해 선착순 200명 10% 할인
하반기 유럽여행 수요를 겨냥한 항공권 할인도 이어진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어버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포함해 KLM과 에어프랑스가 운항하는 인천발 노선의 이코노미 또는 프리미엄 컴포트 항공권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LM 네덜란드 항공 보잉 787-9 항공기할인을 받으려면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KLMTHANK26’을 입력하면 된다. 여행 가능 기간은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KLM은 현재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항공편은 밤 10시 25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5시 10분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도착 당일부터 하루 일정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은 “최근 부모와 자녀는 물론 조부모까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현 상황 속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여행지를 고려하고 여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익스프레스, 국내 4개 도시 출발 홍콩 노선 최대 20% 할인
짧은 해외여행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근거리 노선 특가도 진행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 지금이 타이밍!’ 프로모션을 통해 홍콩 항공권 운임을 최대 20% 할인한다.예약 기간은 오늘(8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2026년 5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할인 코드는 ‘HKSUMMER’다.

편도 총액 기준 운임은 인천-홍콩 18만 9,700원, 부산-홍콩 19만 4,700원, 대구-홍콩 19만 4,700원, 제주-홍콩 18만 8,700원부터 시작된다.이번 특가 항공권은 울트라 라이트 기준으로 소형 개인 소지품 1개가 포함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인천, 부산, 대구, 제주 등 국내 주요 4개 도시에서 홍콩으로 운항하고 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전 노선 최대 35% 할인
동남아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도 마련됐다.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매일 직항으로 운항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이달 18일까지 전 노선 최대 35% 할인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여행 가능 기간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로, 추석 연휴와 가을 시즌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전 노선의 이코노미 플렉시(Economy Flexi)와 이코노미 밸류(Economy Value) 운임에 적용된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32인치 좌석 간격을 제공한다. 장거리 이동에도 비교적 편안한 탑승 환경을 갖췄으며, 필요에 따라 위탁 수하물을 최대 40kg까지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선택 시 더 넓은 좌석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유럽 현지 이동비도 낮춘다…독일철도 1만 원대 특가
항공권뿐 아니라 현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나왔다. 유럽 철도 전문 플랫폼 부킹레일스닷컴은 고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여행 비용이 늘어난 상황에 대응해 독일철도(DB BAHN) 이용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 2가지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부킹레일스 독일철도 주말 예약 특가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예약하면 다음 주에 출발하는 독일철도 2등석 열차를 최저 1만 원대, 6.99유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판매 기간은 2026년 5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예약 기준은 독일 현지 시간(CET/CEST)이다.

두 번째는 부킹레일스 독일철도 청년 특가다. 대상은 만 15세부터 26세 고객이며, 독일 국내 철도 2등석 요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일정 변경이 가능한 Flexpreis 기반으로 운영돼 유동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이용 가능 기간은 2026년 12월 12일까지다.
독일철도는 프랑크푸르트-파리, 프랑크푸르트-네덜란드, 쾰른-벨기에, 베를린-프라하·빈, 뮌헨-취리히·인스부르크 등 주요 국제선과 프랑크푸르트-베를린, 함부르크-뮌헨, 쾰른-베를린, 뮌헨-베를린 등 핵심 국내선을 갖추고 있다. 주요 공항과 중앙역을 연결해 유럽 내 도시 이동 편의성도 높다.
부킹레일스닷컴은 동보항공㈜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유럽 철도 전문 플랫폼이다. 독일철도(DB), 이딸로(Italo),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의 한국 공식 인증 대리점으로, 연간 6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업계 프로모션의 공통점은 단순 가격 인하가 아니라 여행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총액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여행 비용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항공권과 현지 이동비를 함께 줄이는 전략이 여행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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