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김용남 28.7% vs 조국 25.0%…여권 표심 분산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

[더게이트]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자 대결 기준 김 후보가 28.7%로 조 후보(25.0%)를 근소하게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7%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30.4%가 조국 후보를 선택하는 등 여권 표심 분산이 두드러져 단일화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1.0%였다. 이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8.7%, 김재연 진보당 후보 5.8% 순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 1.5%, '투표할 인물 없음' 7.3%였다.

연령별로는 세대 간 지지 구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김 후보는 60대(38.7%), 50대(32.7%), 40대(32.2%)에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조국 후보는 40대(34.9%)와 50대(34.0%)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 후보는 70세 이상(28.3%)과 18~29세(26.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36.0%), 조국 후보(27.8%), 유 후보(16.4%) 순이었다.

황교안·김재연 후보를 제외한 3자 대결에서도 혼전은 이어졌다. 김 후보 29.7%, 조국 후보 27.1%, 유 후보 25.7%로 선두와 3위 간 격차가 4.0%포인트에 불과했다. 1권역(팽성읍·고덕면·고덕동)에서는 세 후보가 20%대 지지율로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2권역(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현덕면)에서는 김 후보(33.2%)가 선두를 달렸다. 진보층에서는 조국 후보(39.6%)가 가장 앞섰고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39.6%) 지지도가 높았다.

경기 평택을 정당 지지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경기 평택을 정당 지지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9%로 국민의힘(23.7%)을 21.2%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10.5%로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40대(56.4%)와 50대(52.4%)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지지를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55.9%)이 국민의힘(15.5%)을 40.4%포인트 차로 압도했다. 조국혁신당은 40대(13.9%), 50대(11.5%), 70세 이상(12.8%)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64.4%, 부정이 32.2%로 32.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40대(78.5%)와 50대(74.9%)에서 70%대 이상의 압도적인 긍정률을 기록했고, 60대(64.3%)와 70세 이상(60.1%)에서도 긍정이 60%대를 유지했다. 18~29세에서만 긍정(46.4%)과 부정(47.9%)이 박빙을 이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74.2%로 부정(24.4%)을 49.8%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기 평택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SKT·KT·LGU+)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7.9%(총 통화시도 6293명)였다.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2026년 4월 말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기준으로 산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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